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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찌 필드테스트. 경북 구미 저수지 붕어낚시 오늘은 유일하게 몸담고 있는 낚시모임 정출일입니다. 장소는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저수지입니다. 내비가 상류 좌안쪽으로 길안내를 합니다. 다행입니다.^^ 처음가는 곳이라서 미리 이것저것 공부해서 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포인트 자리에 앉기 위해서입니다.ㅎㅎ 이 자리입니다. 다행히 아직 비어있습니다. 우안쪽도 포인트가 많으나 사유지라서 진입이 어렵습니다. 중류이하 하류까지 수심이 깊습니다. 대편성하겠습니다. 이제는 없으면 불편하네요.ㅎㅎ 대편성하는데, 뒤에서 아주머니 일행이 묻습니다. "고기 잡으셨어요?" "지금 왔습니다..." "고기 뭐 나와요?" "처음 왔습니다..." 잠시뒤 또 누군가 물어봅니다. 똑같은 질문... 똑같은 대답...^^; 일찍 왔기 때문에 대편성하다말고 잠시 상류쪽을 둘러봅니다. 최상류쪽.. 더보기
새우 이야기 오늘은 민물새우 이야기입니다. 새우는 대물낚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끼이기도 합니다. 호수와 늪 ‧ 강에 서식하며, 몸은 담색으로 반투명이고, 몸길이는 약 3센티미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새우는 머리와 가슴이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머리가슴부분과 배부분, 꼬리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머리가슴에는 한 쌍의 더듬이가 있고, 5쌍의 걷는 다리와 헤엄치는 다리가 있습니다. 새우는 전세계적으로 2,90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에는 90여종이 있다고 하네요. 참 많네요. 우리나라에는 징거미새우 · 새뱅이 등의 민물 새우가 있습니다. 딱총새우속에 속하는 종류는 3.5센티미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새우는 절지동물이며, 십각목 새우아목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이라고 합니다. 십각목(十脚目)이란 다.. 더보기
대나무찌 만들기 대나무로 찌를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대충대충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부력이 나올지 의심스러웠기 때문에 대충 만들어보고 찌맞춤해보려고요. 그럼 여기까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볼까요? 가는 대나무를 잘라서 봉돌 4호를 달아 수조통에 넣었더니 가라앉습니다. 저는 뜰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고민고민하다가 완성품은 뜰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일단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미 갈라진 대나무 하나를 골랐습니다. 가늘게 쪼개고... 길이를 40cm로 균등하게 짜르고... 사포, 줄 등을 이용하여 다듬었습니다. 화로를 이용해 대나무살을 곱게 펴고... 대나무 젓가락 2셋트를 목공용 본드로 붙인 다음 실로 감아둡니다. 굳으면 실을 푼 다음 끝부분을 사포질합니다. 몸통 부분에 목공용 본드로 끝부분을 칠하고 넣습니다. 몸통 상단부.. 더보기
화성 소류지를 찾아서... 붕어낚시 오늘은 경기도 화성쪽으로 소류지를 찾아갑니다. 여건이 되면 짬낚도 즐겨볼까 합니다. 아침 일찍 도착한 곳은 몇 년전에 한번 답사왔던 곳인 평지형 소류지입니다. 꼭 한번 다시 와서 하룻밤 낚시를 즐겨보려고 했는데, 짬낚하기에는 장비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진입로가 표지판 조금 오른쪽에 위치했었는데... 누군가 펜스로 막아버리고, 또다른 누군가 펜스를 훼손시켜 보기 안좋더군요. 다음을 기약하고 일단 오늘은 이동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도 평지형 소류지입니다. 저 멀리 보이네요. 가까이 가보겠습니다. 약간은 적막이 흐르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아담하고 조용한 소류지입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서있는 곳은 차 한 대 정도 지나다닐 수 있는 제방이고... 제방 밑으로 논인데, 벼가 쓰러져있습니다. .. 더보기
물맑고 수심깊은 횡성 계곡지에서 붕어낚시 오늘은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계곡지에 왔습니다. 개인사정상 오후낚시와 내일 오전낚시만 할 겁니다. 저수지 제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방 초입에 잠깐 내려서 둘러보겠습니다. 계곡지답게 수심이 깊어보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추석날 오후입니다.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깊은 계곡지 풍광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제방길따라 들어가보았습니다. 이 저수지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물속까지 완만한 경사의 석축... 걸어가다가 제방 밑을 내려다보았습니다. 꽤 높네요. 제방끝 무너미까지 왔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짬낚만 하고 가기에는 아까운 계곡지 같습니다. 무너미 밑 수로. 저 고인 물에도 붕어가 있을까? 예전에 어느 저수지에서, 저 고인 물에서 낚시를 하는 조사님을 본 적이 있습니다. 상류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주차할 .. 더보기
붕어낚시 때 유독 눈이 가는 찌. 충남 태안 저수지 오늘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저수지로 달려갑니다. 지인이 소개시켜준 곳입니다. 상류권은 주차할 곳도 없고 함부로 주차하면 마을주민으로부터 싫은 소리 듣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방권으로 왔습니다. 제방밑에 몇 대 주차할 수 있네요. 올라가보겠습니다. 연안으로 수초가 잘 형성되어있는 평지형 저수지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연밭도 있고... 뗏장과 부들도 있고... 제방길 따라 가면서 자리할만한 곳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상하게 낚시한 흔적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제방권은 좌대를 가지고오지 않아서 자리잡기 힘들고... 저곳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곳으로 가려면 이 길밖에 없는데... 그래서 만들었죠. 이 길을.^^ 바로 이것으로요. 자작 수초정리기입니다. 바지장화 신고들어가서 작업했습니다. 한 30미터 들어온 것 같습.. 더보기
참게 이야기 낚시를 하다보면 찌가 방정맞게 움직이며, 때로는 끌고가기도 하고 살짝 들었다놓았다를 반복할 때가 있습니다. 네. 이것은 가재, 물방개, 참게의 소행일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 참게 이야기입니다. 힘차게 챔질하면 헛챔질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살며시 끌어오면 뭔가 묵직한 것이 따라나오죠. 일명 '바늘도둑'이라고도 하는 참게입니다. 잡식성인 참게는 크고 작은 수로, 저수지 또는 바다에 가까운 민물에 살다가 산란철인 가을에는 바다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저수지에 사는 참게는 어떻게 내려가지?!' 바위겟과에 속하는 갑각류인 참게는 이마에 4개의 이가 있고, 집게 다리 한 쌍과 네 쌍의 다리가 있습니다. 다른 말로 참궤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해(蟹),천해(川蟹)합니다. 옛날부터 유명한 식용 게였으며, 규합총.. 더보기
초간단 모기향꽂이 만들기 아직도 모기가 있네요. 낮에는 덜한데, 밤만 되면 나오는 모기... 이건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 오늘은 초간단 모기향꽂이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볼까요? 네, 나무젓가락입니다. 노지에서 식사하실 때 많이 사용하시죠? 일회용이라서 그냥 버립니다. 이제 버리지 마시고, 모기향꽂이 만들어 사용해보세요. 나무젓가락 한쪽 끝을 뾰족하게 갈면 됩니다. 집에서 문득 생각이 나서 사포로 하지만... 노지에선 그냥 시멘트 바닥 같은 거친 부분에 몇 번 문질러 주면 됩니다. 1분도 안걸립니다. 반대편 끝은 일(-)자 드라이버 모양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몇 개 금방 만들었습니다. 플라스틱 칫솔통에 사포와 함께 쏘옥 들어가서 가지고 다니기도 좋았습니다. 주말 출조 때 사용해보았는데.. 더보기
참게 성화속 붕어입질... 충남 홍성 소류지 오늘은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평지형 소류지에 갑니다. 평소 한번 대를 담궈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도로에서 상류로 진입하는 길이 있어 들어와 봤습니다. 이곳도 너무 늦게 왔나봅니다. 물이 많이 빠졌네요. 제방쪽에 몇 분이 계시네요. '수심이나 나올까?' 기대감이 없네요. 제방쪽으로 가보겠습니다. 다시 도로로 나와 조금 내려오면 제방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낚시멘토 사이트의 '흐름'님이 와계시네요. 뭔가 한 수 하십니다. 제방권에는 그래도 수심이 나올 것 같습니다. 내려가서 자리잡아보겠습니다. 물색도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그런데... 뭔가 시꺼먼 것이 물속에서 지나가는 것이 육안으로 보입니다. '헉... 참게다!' 날씨가 선선해서 낚시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총 6대편성했습니다. 지렁이, 옥수수 준비.. 더보기
안성 계곡지에서 짬낚시 오늘은 개인사정상 반나절 짬낚시를 가까운 곳에서 즐겨볼까 합니다. 도착한 곳은 안성에 위치한 계곡형 저수지입니다. 제방밑에까지 왔는데 집입로가 차단되어있네요. 안내판도 색이 바래서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제방 오른쪽 끝에 무너미쪽으로 올라가보겠습니다. 올라와보니 멋진 전경이 펼쳐집니다. 제방길 따라 좌안쪽으로 가면서 살펴보니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안내문도 이 모양이네요. 전혀 관리가 안되는 저수지인가 봅니다. 제방을 지나 좌안 차로쪽을 나와봤습니다. 오랫동안 차량통행이 없었나 봅니다. 넝클이 차도를 점령하기 시작했네요. 다시 차로 가서 짐을 들고 올라왔습니다. 제방 우안쪽으로 길이 있네요. 들어가보겠습니다. 수심이 상당히 깊어보입니다. 근데... '어! 배스다.' 배스가 바글바글합니다. 200미터 .. 더보기
가재 이야기 오늘은 민물 가재 이야기입니다. 바늘도둑이기도 한 가재는 낚시할 때 귀찮은 놈이죠.^^; 가재는 가재과에 속하는 민물 갑각류인데, 깨끗한 계곡이나 산골의 냇물, 저수지에서 산다고 합니다. 가을에 짝을 지어 5월~6월에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낮에는 돌 밑에 숨어있다가 밤이 되면 나와 지렁이, 달팽이, 올챙이, 곤충의 유충, 새우,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죽은 동물을 먹기도 한다. 위협을 느낄 때는 꼬리 부분으로 힘껏 물을 끌어당겨 뒷걸음질 칩니다. 붙잡히면 다리를 끊고 도망치기도 한다. 날로 먹으면 폐디스토마에 걸리기 쉬우므로 삶아서 먹어야 한다. 약으로도 쓰이는데, 동의보감, 전어지에 옛부터 기록되어 있네요. 한자어로 석해(石蟹)라고 하고, 영어로는 crawfish이고, 일본어로는 자리가니[ザリガニ.. 더보기
충북 괴산 소류지에서 붕어낚시 완연한 봄. 오늘도 어김없이 출조길에 오릅니다. 이제 나홀로 출조하는데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휴게소에 들렸는데, 눈에 들어오는 식당이 있네요. 갑자기 얼큰한 것이 당깁니다. 상당히 매웠으나 맛있었습니다. 그렇죠?ㅎㅎ 오늘은 충북 괴산군으로 향합니다. 이곳도 처음 가보는 곳입니다. 도착해서 보니 아담한 소류지네요. 괴산에서는 유일하게 4자가 낚인 곳이라고 하네요. 6년 전에 배스가 유입되면서 대물터가 된 곳이라고 합니다. 상류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색도 좋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몇 분의 조사님도 들어오셨습니다. 지렁이 준비했습니다. 배스나 블루길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겠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찌를 끌고갑니다. 네, 대물터 맞네요.ㅎㅎ "객지에서 고생한다~." 지렁이를 사용하면 안되겠습니다. 글.. 더보기
수초 제거 그리고 당일 입질. 충남 태안군 저수지 오늘 도착한 곳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평지형 저수지입니다. 6년만에 다시 와봅니다. 하지만 처음 와보는 느낌이네요. 저수지 전역 수심이 60내외라고 들었습니다. 정말 몇 군데 돌아다니면서 수심체크를 해보았더니, 60내외네요. '어디에 자리를 잡아야 하나?' 잠시 생각한 뒤, 저 포인트로 정했습니다. 자리를 잡아 봅니다. 그리고 찌를 세울 수 있도록 수초 제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최대한 조심하면서 구멍만 내기로 했는데 잘 안되네요. 바닥까지 건드려 버렸습니다. ^^; 아무튼, 6대 편성했습니다. 오늘 미끼는 옥수수입니다. 심하게 제거하면 당일 입질보기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덕분에 찌는 멋지게 잘 세웠습니다. 뒷쪽 웅덩이에 새우가 보이네요. 채집망을 넣어두고, 새우가 들어오면 밤에 사용해보겠습니다. 바로.. 더보기
물방개 이야기 낚시를 하다보면 찌가 몸통까지 올라와 챔질하면 헛챔질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엔 입질이 약했나보다 생각하지만, 또 헛챔질로 이어지면 이상하게 생각하죠. 이것은 바로 가재, 물방개의 짓이 농후합니다. 오늘은 그중 물방개 이야기입니다. 물방개는 민물에 사는 물방개과에 속하는 곤충입니다. 몸은 타원형이며 납작하고, 종류가 많다고 합니다. 또 성충의 뭄길이는 35~40mm정도라고 합니다. 치어나 작은 곤충류를 먹고 살고, 붙잡히면 냄새나는 액체를 내뿜는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a diving beetle이고, 일본어로는 겐고로우[ゲンゴロウ(源五郎)]라고 하네요. 학명은 Cybister japonicus Sharp [키비스테르 야포니쿠스 ]입니다. 더보기
충북 음성 계곡지 그리고 중후한 찌올림 오늘은 충북 음성쪽으로 갑니다. 평소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습니다. 저 멀리 제방이 보입니다. 이 소류지는 제방쪽으로 가는 길과 상류쪽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상류쪽으로 와보니 나무가지 사이로 소류지가 보입니다. 주위를 살펴보니 내려가는 길이 네 군데 정도 있습니다. 아담한 소류지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상류쪽에는 줄풀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채집망을 여기저기 넣어두었습니다. 잠시뒤 채집망을 수거하러 누군가 내려옵니다. 인근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새우 채집을 해간다고 합니다. '근데, 왜 이곳에서 낚시를 안하지?!' 여기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갔네요. 청소부터 해야겠습니다. 청소하다가 발견한 버섯입니다. '무슨 버섯인가?!' 대편성 완료했습니다.. 총 6대입니다. 수심은.. 더보기
여주 소류지를 찾아서... 붕어낚시 오늘은 여주쪽으로 소류지를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평지형 소류지입니다. 확실히 주말이라 많은 조사님들이 와계시네요. 작은 소류지를 빙둘러 포인트마다 자리하셨네요. 이동합니다. 다음 도착한 곳도 평지형 소류지입니다. 이곳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방끝에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하지만 내키지 않네요. 이동합니다. 다음 도착한 곳은 계곡형 큰 저수지입니다.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만수네요. 수심이 상당히 깊어 보입니다. 이곳은 상류쪽인데 배스가 육안으로 확인됩니다. 중류에선 경사가 심하고 나무가 있어서 자리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곳도 나무때문에 힘들 것 같습니다. 밑으로 더 내려가 보겠습니다. 이 저수지는 펜스가 상류까지 있어서 주차하기도 힘듭니다. 아쉽네요. 이.. 더보기
몰개 이야기 채집망에 피래미 비슷한 것이 들어와서 알아보았더니 '몰개'라는 오종이더군요. 오늘은 몰개 이야기입니다. 몸색이 은백색인 것이 피래미와 비슷해보이고, 옆에 줄무늬가 있네요. 몰개는 모래무지아과 또는 잉어과에 속하는 고유어종인데요, 왜 정리가 안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학명은 Squalidus japonicus coreanus(Berg, 1906)입니다. 1906년에 Berg라는 분이 발견하여 학명을 붙였나봅니다. 영어로는 roach 또는 chub이라고 하고, 일본어로는 코라이모로코[コウライモロコ(高麗諸子)]라고 하는군요. 더보기
충남 공주 산속 소류지에서 만난 붕어 열대야도 아닌데 잠을 설쳐 늦잠을 잤습니다.^^; 그래도 늦었지만 떠나봅니다. 날씨 참 좋습니다. 늦게 출발해서 그런지 길이 많이 막힙니다. 도착한 곳은 충남 공주에 위치한 산속 소류지입니다. 평온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담하면서 조용한 소류지입니다. 오늘은 여기서 하룻밤 낚시를 즐겨볼까 합니다. 제방 우안길따라 조금 올라와봤습니다. 물색도 마음에 듭니다. 조금 더 올라가 상류 우안지점까지 와봤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중간중간 낚시한 흔적은 있는데, 머리 위 나무가지때문에 다대편성은 힘들 듯 합니다. 아담한 소류지라서 한바퀴 둘러보는데 시간이 얼마 안걸릴 것 같습니다. 가급적 상류쪽에 자리잡을 생각이라 더 올라가보겠습니다. 이곳이 새물유입구인가봅니다. 적은 양이지만 계속해서 물이 흘러들어오고 있네요. 최.. 더보기
자라 이야기 낚시를 하다보면 반갑지 않은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자라입니다. 찌를 슬며시 끌고들어가더군요. 자라는 거북과 생김새가 비슷한 자라과의 파충류입니다. 바늘을 삼키기 때문에 빼는데 애를 먹습니다. 학명은 Pelodiscus maackii 입니다. 영어로는 a snapping turtle 또는 a terrapin 이라고 하네요. 일본어로는 습퐁[スッポン(鼈)]이라고 합니다. 더보기
폭염속 대물터에서 만난 독사. 전북 진안 계곡지 붕어낚시 오늘은 대물터를 찾아서 전북 진안에 위치한 계곡지에 왔습니다. 아담한 소류지입니다. 물색도 마음에 듭니다. 만수위 수준이네요. 제방을 지나 좌안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길이 끝나는 지점에 맹지가 나오고, 맹지 끄트머리에 상류로 내려가는 곳이 있습니다. 가파른 경사면을 내려와 봤습니다. 이런 전경이 펼쳐집니다. 정면은 수심이 낮다가 갑자기 깊어집니다. 오른쪽에는 수몰나무가 있고, 왼쪽 수중에는 파이프인지 호수인지가 뭔가 잠겨있는 것 같습니다. 잠시 차가 있는 그늘진 곳으로 왔습니다. 가만히 있었도 땀이 비오듯 한데, 탐색한다고 움직였으니... 얼음이 다 녹았지만, 아쉬운데로 시원합니다. 만수라서 그런지 우안쪽으로는 자리가 없습니다. 좌안 중간쯤에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내려와보니 한 자리 나오네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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