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개 이야기 오늘은 동자개 이야기입니다. 동자개는 다행히(?) 동자개과에 속하네요.ㅎ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일부지역에 서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어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코우라이기기(コウライギギ)'라고 나오는데, 재미있는 것은 한자로는 '고려의의(高麗義々)'가 되네요. 영어로는 검색이 안됩니다. 낚시를 하다보면 찌가 그냥 쑤~욱 물속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더군요. 동자개일 경우가 많더군요. 수염이 4개 나있고, 노란 것이 멀리서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동자개는 위험을 느끼면 지느러미를 바짝 세웁니다. '빠가~빠가~'하고 소리낸다고 해서 '빠가사리'라고도 하죠. 제 귀에는 '꾸악~꾸악~'처럼 들리는데...^^; 가슴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에 쏘이면 무지 아프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쏘인 적이 없어서 .. 더보기 배스 이야기 배스는 검정우럭과에 속한다고 합니다. 우럭은 바다에 살지않나?!? 오늘은 외래어종인 배스 이야기입니다. 사실, 배스는 민물배스와 바다배스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류도 많더군요. 이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바다배스는 민물배스보다 크다고 합니다. 1미터가 넘고 15키로가 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와우~ 새벽에 36대로 잡은 배스입니다. 한참을 실랑이 끝에 끌어올린 놈입니다. 힘이 정말 좋더군요. 민물배스는 껍질을 제거하고 먹으면 맛이 매우 뛰어나 서양에서는 고급요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운탕 끓여먹어봤는데... 맛이 별로... 껍질을 안벗겨서 그런가... 미국사람들은 어떻게 요리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수심을 체크하기 위해 빈바늘로 투척했는데, 먼가 걸리는 느낌이 들어 끌어올렸더니 이 놈이 나.. 더보기 붕어 이야기 오늘은 붕어 이야기입니다. 붕어가 수염이 없는데도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라고 합니다. 처음 알았습니다. 붕어에 관해서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자세히 나오겠지만... 오늘은 평소 낚시를 하면서 느낀 또는 궁금했던 토종붕어 이야기입니다. 한자로는 어떻게 쓸까요? 인터넷에 찾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쓰는군요. 鮒魚 (붕어 부, 고기 어) 부어?!? 옛 문헌에 부어를 '부응어'로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부응어가 세월이 흘러 붕어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동식물을 검색하다보면 학명이라고 있는데, 붕어의 학명은 'Carassius auratus'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읽을까요? '카라시우스 아우라투스...' 어렵네요. 어디서 누가 지은 걸까요? 궁금합니다. [ 출처 : 2017.07.15 경기도 평택시 수로에.. 더보기 파렛트 접이식 좌대만들기 13부. 스텐실, 옻칠하기 스텐실 및 옻칠 작업 오늘은 스텐실 작업과 옻칠 작업을 해보겠습니다. 경첩을 부착하고 보니... 어딘가 밋밋하네요. 그래서 작업들어갑니다. 프린터 연결이 되어있는 사무실 직원에게 부탁해 몇 장 뽑았습니다. 그리고 칼질합니다. 뒷면에 임시접착용 스프레이드를 뿌리고... 발판에 붙여놓습니다. 스폰지를 조금 잘라내고... 검정색 락카스프레이드를 용기에 뿌린 후... 마르기 전에 얼릉 스폰지로 콕콕 찍어줍니다. 접착제가 마르기 전에 빨리빨리 했더니... 좀 번졌네요. 이런... 나무잎도 주워와서... 붙여놓고 락카스프레이드를 뿌립니다. 음... 생각만큼 나와준 것 같네요. 다른 한 쪽 발판에도 똑같이 해줍니다. '음... 그래도 뭔가 빠진 느낌...' 일을 너무 키운 것 같습니다.^^; '아... 색은 칠하지말.. 더보기 파렛트 접이식 좌대만들기 12부. 경첩 만들기 경첩 만들기 오늘은 경첩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종이에 그려봤습니다. 만들기에 앞서 경첩에 들어가는 철심을 찾아보았습니다. 연장통에서 이런 철심을 찾았는데, 출처는 모르겠습니다.ㅎㅎ 길이는 60미리이고 두께는 4미리입니다. 적당한 두께의 나무를 골랐습니다. 이것도 역시 파렛트에서 나온 겁니다. 철심이 60미리이니까 70미리 정도 잡으면 되겠네요. 부지런히 사포질합니다. 그리고 도면대로 그려봤습니다. 정말 조심조심 잘라냈습니다. 이 부분은 더욱 신중히 했습니다. 모양을 내보았습니다. 철심이 들어갈 자리에 구멍을 뚫습니다. 바깥 홈은 철심이 나오지 않도록 나중에 나무로 막을 겁니다. 그래서 마개를 만듭니다. 둥글게 사포질합니다. 너무 작아 사포질하기 힘드네요.^^; 철심을 넣고 마개에 목공용본드를 발라 꽂아습.. 더보기 파렛트 접이식 좌대만들기 11부. 크랭크 마무리 작업 크랭크 마무리 작업 먼 길을 온 것 같네요. 이제 조금씩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정목에 홈을 내기 위해 받침틀에 끼워보았습니다. 홈 낼 곳을 연필로 표시하고... 홈을 냈습니다. 이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틈이 생기지만 고정이 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대충 올려봤습니다. 이 정도 간격이면 되겠죠? 인서트 너트입니다. 일명 번데기너트라고도 하죠. 내경이 6미리입니다. 외경은 8미리 잡으면 되겠네요. 깊이는 20미리입니다. 깊이에 맞게 드릴비트에 테이프를 감았습니다. 드릴비트 끝이 마모가 되어 잘 안들어가네요. 결국 태우면서 들어갑니다.ㅎㅎ 육각렌치로 넣어봅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지만 괜찮네요. 하나는 가로일 때, 또하나는 세로일 때 사용할 겁니다. 한 쪽은 하나만 있으면 되겠네요. 이번엔 제.. 더보기 파렛트 접이식 좌대만들기 10부. 메인프레임과 발판 만들기 계속 메인프레임과 발판 만들기 계속 메인프레임에 덧댈 목재입니다. 정확(?)하게 표시하고... 톱질하고... 메인프레임에도 표시하고... 톱질하고... 줄질하고... 한 군데 더 덧댈 곳을 손봅니다. 톱질도 신중히... 작은 오차라도 있으면 나중에 고생합니다. 하지만 뜻대로 될까요. ㅎㅎ 이 상태에서 실톱으로 작업합니다. 이번엔 정교하게 줄질을 합니다. 음... 마음만 정교하게.ㅎㅎ 육안으론 잘 된 것 같은데... 글쎄요... 가조립해보았습니다. 음... 그럴 듯 하네요.^^ 원형 목재입니다. 출처는 모르겠으나 집에 있네요. 메인프레임 가로로 관통시킬 겁니다. 우선 직경을 재보고... 중간 덧댈 나무에 구멍낼 곳을 표시합니다. 메인프레임에도 표시했습니다. 드릴로 뚫은 후 가조립하고... 원형 목재를 끼워보았습.. 더보기 파렛트 접이식 좌대만들기 9부. 다리 만들기 계속 다리 만들기 계속 발판과 다리를 연결할 이음목을 만들어봅니다. 앞쏠림 방지를 위해 조금 기울기를 줘봅니다. '더 줘야하나...' 이것도 빠렛트에서 나온 겁니다. 도면대로 그려봤습니다. 적당히 잘라내고... 줄질과 사포질을 합니다. 경사를 줘야겠죠. 대충 모양이 나오네요. 정사각형이 되어야 발판을 가로든 세로든 사용할 수가 있겠죠. 이것은 뒷쪽 다리입니다. 목공용 본드로 고정시킵니다. 이대로 고정입니다. 옻칠만 하면 끝이네요. 옻칠합니다. 앞쪽 이음부도 목공용 본드로 고정시킵니다. 앞쪽은 대나무 다리 여러개를 조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마무리합니다. 역시 옻칠합니다. 앞쪽 다리에 들어갈 오리발 부분입니다. 옻칠합니다. 앞다리 이음목과 메인프레임에 연결부위. 구멍을 낼 자리를 표시하고... 뒷다리 .. 더보기 파렛트 접이식 좌대만들기 8부. 크랭크 만들기 크랭크 만들기 오늘은 Z크랭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역시 도면을 그려야 머리속에 있던 이미지가 확실해집니다.^^ 오늘은 먹고 시작하겠습니다. 배가 고파서...^^; 적당한 나무를 골랐습니다. 물론 파렛트에서 나온 것이죠. 목재 표면에 연필로 필요없는 부분을 그려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잘라냈습니다. 두 개가 한 쌍입니다. 나중에 붙일 겁니다. 이것은 변기커버를 교체하고 나온 플라스틱 볼트와 너트입니다. '더럽다...' 깨끗이 씻고나니 괜찮네요. 이것도 사용해보겠습니다. '어떻게 넣을까...' 일단 실로 단단히 묶은 다음... 중심점을 찾아 연필로 표시하고... 너트의 직경을 재고... 직경에 맞게 드릴로 홈을 팠습니다. 너트 옆으로 튀어나온 것이 걸립니다. 조금 파냅니다. 이제 꼭 맞네요. 근데 쑤~욱 빠질.. 더보기 파렛트 접이식 좌대만들기 7부. 오각볼트 마무리하기 오각볼트 마무리하기 안쪽에 사각 너트를 끼우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사각 모양의 홈을 파봅니다. 사각 너트를 끼웠습니다. 반대편은 둥글게 홈을 팝니다. 왜냐하면... 볼트 머리부분을 넣기 위해서입니다. 이중기리가 없네요.^^; 볼트를 끼워보고 확인해봅니다. 목공용 본드를 바릅니다. 손잡이에 붙여봤습니다. 음... 그럴 듯하네요.^^ 구별할 일이 있을지 몰라서 락카스프레이를 칠해봤습니다. 이제부터 옻칠을 하려고 합니다. 하나는 침투용 옻스테인이고 다른 하나는 방수용 옻스테인입니다. 침투용 옻스테인을 3회 정도 칠합니다. 방수용 옻스테인도 3회정도 칠했습니다. 완성되었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더보기 파렛트 접이식 좌대만들기 6부. 오리발 마무리하기 오리발 만들기 마무리하기 오늘은 오리발을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오리발도 모양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윗부분인데... 조금만 더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바닥부분인데, 역시 조금더 작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작은 '끌'이 필요해서 못쓰는 일자 드라이버로 만들어 쓰겠습니다. 이런... 또 검지가 안접어지네요. 숫돌까지 필요할까 생각했었는데... 필요없네요.^^ 잘 깎입니다. 이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수작업이라서 그런지, 깔끔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나와주었네요. 대나무에 넣을려면 이음목이 있어야 합니다. 목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대나무 다리 사이즈에 맞게 확인해가며 줄질합니다. 잠시 쉽니다. 저거... 은근히 맛있습니다.^^ 연장통에서 볼트, 너트, 와셔를 찾아냈습니다. 볼트 사이즈에 .. 더보기 파렛트 접이식 좌대만들기 5부. 오각볼트 만들기 오각볼트 만들기 이음부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오각볼트를 만들어 사용할까 합니다. 머리속 이미지를 종이에 그려보았습니다. 작은 정사각형으로 톱질한 다음, 사포질합니다. 틈틈히 사포질... 깨끗해졌습니다.^^ 본을 뜨고 중심부를 잡아주고... 필요없는 테두리를 잘라주고... 움푹 들어간 부분을 줄질해서 모양을 냅니다. 모양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캡찹용 용기 하나 1,000원 주고 사왔습니다. 목공용 본드... 자주 사용할 건데, 이대론 불편해서요. 옮겨담아봅니다. 그럴 듯하긴 한데... 굳진 않겠죠? 이번엔 이어붙일 부분을 만듭니다. 가운데 작은 원을 그리고...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냅니다. 이렇게 여러개를 만들었습니다. 테두리를 둥글게 만들기 위해 줄질합니다. 손에 쥐가 납니다.^^; .. 더보기 파렛트 접이식 좌대만들기 4부. 오리발 만들기 오리발 만들기 오리발은 물속에 들어가 뻘빠짐 방지나 제방이나 석축에서 지탱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골프화 스파이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봅니다. 역시 대충 그려보았습니다. 정사각형으로 톱질한 다음, 거친 표면을 대충 줄질합니다. 사포질까지 합니다. 깨끗해졌네요. 목공용 본드를 바릅니다. 이렇게 두 개를 붙일 겁니다. (센드위치 같다...^^) 클램프가 없기 때문에 마를 때까지 노끈으로 묶어둡니다. 본드가 잘 굳었습니다. 표면에 오리발 본을 뜹니다. 필요없는 테두리를 잘라냅니다. 드릴로 구멍을 뚫고... 대나무 젓가락입니다. 도시락 사먹다보면 가끔 대나무젓가락이 들어있더군요. 모았습니다.^^ 대나무못을 만들 겁니다. 물속에 들어가는 부분이라서 본드만으로는 약할 것 같았습니다. 목공용 본드를 발라 꾸~욱 .. 더보기 파렛트 접이식 좌대 만들기 3부. 다리 만들기 다리 만들기 이 부분이 무척 고민되더군요. 여러가지 구상이 있겠지만, 집구석에 세워져 있는 대나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나무를 무척 좋아해서 눈에 들어오면 주워모았던 것입니다. 사이즈에 맞게, 아니 적당히 톱질하고... 경사 45도 정도 생각하고 몇 가지를 조합하면 될 듯 합니다. 이음부를 손질하고... 표면을 전체적으로 사포질합니다. 여기저기 아파옵니다.^^; 쉬었다 합니다. 시장에서 2,000원 주고 산 실입니다. 튼튼하고 질긴 실, 달라고 했더니 이놈을 줍니다. 목줄 3호 정도 될 듯 합니다. 이음 부분에 5cm 정도 감고... 이음부라 갈라지는 것을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색깔은 맘에 안들지만, 튼튼한 것 같습니다. 몇년 전에 낚시가게에서 산 우레탄입니다. 초릿대에 초릿실을 붙일 때 .. 더보기 파렛트 접이식 좌대 만들기 2부. 메인프레임과 발판 만들기 메인프레임과 발판 만들기 집에서 다시 정밀하게 톱질합니다. 표면을 깨끗하게 사포질합니다. 이제 깨끗해졌네요. 톱질한 부분이 정확하게 직선이 아니라서 대패질까지 합니다. 못자국을 없애겠습니다. 작년에 노모 화분대 만들어드릴 때 사용했던 목공용 본드입니다. 찾아보니 있네요. 아직 굳지않았습니다. 목공용 본드에 톱질할 때 나온 톱밥을 섞어서... 맛나게(?) 비비고... 메꿔주고 마르면 사포질합니다. 잠시 쉽니다. 왜 힘들면 단게 먹고 싶은지... 다시 발판을 올려봅니다. 아직도 볼품없네요.ㅎㅎ 발판도 손질하고나서... 다시 올려봅니다. 쬐~~~금 괜찮아졌네요.^^ 톱밥으로 메꾼 곳을 다시 사포질합니다. 아... 반듯하지가 않네요. 그냥 자신과 타협하면서 가겠습니다.^^; 안적어놓으면 자꾸 잊어버려서...^^.. 더보기 늦가을붕어를 만나다. 평택 아산호 늦은 시간이라 가까운 곳, 평택 아산호로 향합니다. 힘좋은 늦가을붕어 만나러 지금 갑니다. 도착해서 포인트를 잡으려 내려왔습니다. 앞쪽과 오른쪽이 연밭이고 왼쪽에 수초가 형성되어있군요. 마음에 들었지만, 수심을 체크해보니 찌가 서질 않습니다. 조금 올라가보니 내려가는 길이 또 있네요. 내려가보겠습니다. 음... 이곳도 마음에 들지만, 수심체크하니 역시 찌가 서질 않네요. 길따라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원파이프와 발판으로 좌대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좌대까지 3미터정도 물이 있어 무릎장화를 신고 들어갔습니다. 올라와보니 멋지네요. 맘에 듭니다. 수심도 90~100 나오네요. 이곳에서 하룻밤 낚시를 즐겨볼까 합니다. 대편성하는 중에 해가 떨어졌습니다. 바로 캐미 꺽고 밤낚시 돌입.. 더보기 홍천강 가지수로 붕어낚시 서울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가... 1시간 거리에 낚시하기 좋은 가지수로를 찾았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린 곳... 설렁탕 한 그릇 뚝딱하고... 도착한 곳은 홍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가지수로입니다. 본류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인데... 비어있습니다. 가장 자리하고 싶었던 포인트입니다. 누군가 작업을 제대로 했네요. 또 목재 좌대도 만들어놓았더군요. 그런데 좌대 진동소리가 좀 심하네요. 물색이 너무 맑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블루길 치어들이 보입니다. 기대감이 갑자기 뚜~욱...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밤엔 들어올 거야...' 장비를 가지러 차에 왔는데... 이 놈이 찰싹 붙어서 방해하네요.ㅎㅎ 대편성을 하고 있는데, 한 분이 내려오십니다. "입질 보셨어요?" "방금 왔습니다." "제가 한 발 늦었네.. 더보기 매립직전 소류지 재도전합니다. 충남 홍성군 매립직전 저수지 지난번 매립진행중인 소류지에 뭔 미련이 남았는지... 오늘 재도전 해봅니다. 지난번에 작업을 했던 진입로... 짐을 들고 수월하게 들어왔습니다. 중간쯤 들어와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멀긴 머네요. 오른편에 흙이 쌓여있습니다. 다행히 매립이 더딘 것 같습니다. 아직 두번째 소류지 중간까지만 매립되었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도... 지난번에 작업하다가 그만둔 곳인데... 갈대 사이로 뭔가 움직임이 포착되네요. 오~ 쾌 크네요. 잠시후 바지장화를 입고 들어가봤습니다. 시꺼먼 침전물이 발밑에서 올라옵니다. 붕어가 미끼를 볼 수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작업을 어느정도 마치고 대편성하기 전에 수심을 체크해봤습니다. 이런... 30정도 나오네요. 찌를 제대로 세울 수가 없습니다. '어떻하나?!?' 다시 소류지 옆.. 더보기 매립되기 전에 가보자. 충남 홍성군 매립직전의 소류지 지인으로부터 처녀지 한 군데를 소개받았습니다. 아직 처녀지가 있다니... 믿어지지가 않네요. 가봐야겠죠.^^ 비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도로가 막히지 않네요. 지금 가고 있는 곳은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매립직전의 소류지입니다. 여기서는 보이지도 않네요. 들어가보겠습니다. 최상류 소류지까지의 진입로를 못찾아 다시 도로로 나와 왼쪽에 작은 수로가 있어서 그 길따라 올라가 봤습니다. 올라가면서 보니 수로에 붕어가 보입니다.^^ 맨위 소류지 근처까지 온 것 같은데 건너가는 길이 없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매립중인 소류지 좌측으로 왔습니다. 이 길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휴~ '거리가 얼마나 될까...' 3단뜰채에 수초낫을 끼워 제초작업하면서 들어갔습니다. 한참을 들어왔는데도 끝이 안보이네요. 뒤돌아보았습니다... 중.. 더보기 저수지 바닥을 상상(想像)해봅니다. 충남 홍성군 계곡지 낚시관련 글을 읽다가... 문득 또 확인해보고 싶은 것이 있어서 저수지로 달려갔습니다.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계곡형 저수지입니다. 작년 여름에 하룻밤 낚시를 한 곳입니다. 물론 꽝친 곳이기도 합니다. 조행기로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작년엔 만수까지는 아니더라도 물이 꽤 차있었습니다. 올 봄에 다시 찾아왔습니다만 물이 너무 빠졌더군요. 그래서 답사만 하고 돌아갔습니다. 작년에 대편성했던 자리가 어떤 자리였는지... 그게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이 빠졌기에 일부러 다시 찾아왔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좌안 도로를 따라 올라가며 둘러보겠습니다. 중류지점에서 내려다보니 작년에 없었던 수상좌대가 보이네요. '누가 만들어놓은 걸까...' 조금 더 올라가보겠습니다. 폐가가 나오고... 음산하네요.^^; 조금 더 올라..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