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홀로출조

화성 소류지를 찾아서... 붕어낚시

반응형

오늘은 경기도 화성쪽으로 소류지를 찾아갑니다.

여건이 되면 짬낚도 즐겨볼까 합니다.

 

아침 일찍 도착한 곳은 몇 년전에 한번 답사왔던 곳인 평지형 소류지입니다.

꼭 한번 다시 와서 하룻밤 낚시를 즐겨보려고 했는데, 짬낚하기에는 장비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진입로가 표지판 조금 오른쪽에 위치했었는데...

누군가 펜스로 막아버리고, 또다른 누군가 펜스를 훼손시켜 보기 안좋더군요. 

다음을 기약하고 일단 오늘은 이동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도 평지형 소류지입니다.

저 멀리 보이네요. 가까이 가보겠습니다.

 

약간은 적막이 흐르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아담하고 조용한 소류지입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서있는 곳은 차 한 대 정도 지나다닐 수 있는 제방이고... 

 

제방 밑으로 논인데, 벼가 쓰러져있습니다.

곧 추수할 시기인데...

 

물색도 좋아서 포인트를 찾고있는데...

자꾸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밭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마을주민들이 눈에 밟힙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이동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도 평지형 소류지입니다.

 

수초사이로 뭔가 큰 물살을 일으키며 지나갑니다.

'뭘까?'

 

제방 끄트머리쯤 오자 수초가 없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낚시를 했나봅니다.

 

'아닌가?!'

 

'수심은 나올까?'

잠시 내려가 수심을 체크해보니 찌가 서질 않습니다.

 

좌안 상류쪽으로 와봤습니다. 온통 연밭이네요.

 

수초제거기가 있으면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이곳도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이동합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도 평지형 소류지입니다.

 

이곳도 평소에 지나다니면서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이 자리가 마음에 듭니다. 짬낚 준비를 하고 수심체크를 했는데...

'이런, 찌가 서질 않네...'

 

소류지 전체적으로 물이 많이 빠져있네요.

너무 늦게 왔나봅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동합니다.

 

시간관계상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큰 저수지인데, 이상하게 이름이 없습니다.

네비에도, 인터넷지도에도, 휴대폰에도 없습니다.

 

이전에 한번 답사왔었던 곳인데, 전보다 쓰레기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말이 안나오더군요.

 

잠시 지렁이로 짬낚을 해봅니다.

제방권인데 수심 60정도 나옵니다. 조금 냄새도 나네요.

 

잠시뒤 예신이 오지만, 찌를 올리지는 못합니다.

오른쪽 가까이에 있는 마름 위로 월척급 붕어인지, 잉어인지 모르겠으나 뭔가 허우적거리네요.

 

이렇다 할 입질은 없네요.

철수합니다.

 

2017.10.0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