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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가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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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민물 가재 이야기입니다.

바늘도둑이기도 한 가재는 낚시할 때 귀찮은 놈이죠.^^;

 

[ 2017. 09. 02 충북 음성 계곡지에서 ]

가재는 가재과에 속하는 민물 갑각류인데, 깨끗한 계곡이나 산골의 냇물, 저수지에서 산다고 합니다.

가을에 짝을 지어 5월~6월에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낮에는 돌 밑에 숨어있다가 밤이 되면 나와 지렁이, 달팽이, 올챙이, 곤충의 유충, 새우,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죽은 동물을 먹기도 한다.


위협을 느낄 때는 꼬리 부분으로 힘껏 물을 끌어당겨 뒷걸음질 칩니다.

붙잡히면 다리를 끊고 도망치기도 한다.

날로 먹으면 폐디스토마에 걸리기 쉬우므로 삶아서 먹어야 한다.

약으로도 쓰이는데,  동의보감, 전어지에 옛부터 기록되어 있네요.

한자어로 석해(石蟹)라고 하고, 영어로는 crawfish이고, 일본어로는 자리가니[ザリガニ(蝲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가재의 학명은 Cambaroides similis 이라고 하고, 일본가재의 학명은 Cambaroides japonicus 이라고 합니다.

Cambaroides 은 '가재속'이라는 뜻이고, '유사하다, 비슷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similis 가 붙었네요.

일본은 Japanese라는 뜻의 야포니쿠스(Japonicus)라는 라틴어가 붙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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