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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동자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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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자개 이야기입니다.

동자개는 다행히(?) 동자개과에 속하네요.ㅎ

 

[ 출처 : 2016. 07. 31 충남 서산 저수지에서 ]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일부지역에 서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어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코우라이기기(コウライギギ)'라고 나오는데, 재미있는 것은 한자로는 '고려의의(高麗義々)'가 되네요.

영어로는 검색이 안됩니다.

 

[ 출처 :  저수지에서 ]

낚시를 하다보면 찌가 그냥 쑤~욱 물속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더군요.

동자개일 경우가 많더군요.

 

[ 출처 : 2017.06.30 충남 당진 저수지에서 ]

수염이 4개 나있고, 노란 것이 멀리서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동자개는 위험을 느끼면 지느러미를 바짝 세웁니다.

[ 출처 : 2017.06.30 충남 당진 저수지에서  ]

'빠가~빠가~'하고 소리낸다고 해서 '빠가사리'라고도 하죠.

제 귀에는 '꾸악~꾸악~'처럼 들리는데...^^;

 

[ 출처 : 2016.07.31 충남 서산 저수지에서 ]

가슴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에 쏘이면 무지 아프다고 합니다.

 

[ 출처 : 2017. 09. 30 충남 태안군 평지지에서 ]

저는 아직 쏘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안궁금합니다.ㅎ

 

[ 출처 : 2017. 10. 14 경북 구미 저수지에서 ]

'Pseudobagrus fulvidraco(Richardson, 1846)' 이것이 학명인데... 못읽겠습니다.^^;

그런데, 옆 괄호안의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1846년에 리차드슨이라는 사람이 명명했다는 것인가요?

궁금합니다.

 

★ 동자개를 안전하게 손에 쥐는 방법

동자개는 등지느러미 하나와 옆지느러미 두 개가 있습니다.

지느러미 침에 찔리면 부어오르거나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한 손으로, 특히 엄지, 검지, 중지로 동자개의 배부분을 사진처럼 잡으면 됩니다.

조금더 위로 잡아도 됩니다. 그럼 동자개는 힘을 못씁니다.

 

[ 출처 : 2017. 10. 14 경북 구미 저수지에서 ]

그리고 낚시바늘을 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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