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는 검정우럭과에 속한다고 합니다. 우럭은 바다에 살지않나?!?
오늘은 외래어종인 배스 이야기입니다.
사실, 배스는 민물배스와 바다배스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류도 많더군요.
이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바다배스는 민물배스보다 크다고 합니다. 1미터가 넘고 15키로가 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와우~
새벽에 36대로 잡은 배스입니다.
한참을 실랑이 끝에 끌어올린 놈입니다. 힘이 정말 좋더군요.
민물배스는 껍질을 제거하고 먹으면 맛이 매우 뛰어나 서양에서는 고급요리라고 합니다.
수심을 체크하기 위해 빈바늘로 투척했는데, 먼가 걸리는 느낌이 들어 끌어올렸더니 이 놈이 나옵니다.
반짝이는 빈바늘 먹고 올라오기도 합니다.ㅎㅎ
육식성으로 입 크기에 맞는 우리 토종물고기를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생태계의 균형을 파괴하여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 '생태계교란어종'이라고 하네요.
외래어종이라는데... 어디서 온 걸까요?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원산지가 미국이군요.
1973년에 자원조성용(?)으로 수산청에서 수입하여 경기도 가평의 조종천 등의 몇 곳에 시험 방류를 했다고 합니다.
1973년이면... 40년전인데... 이런 ^^;
인터넷에 배스관련 자료가 많더군요. 엄청...
언젠가 TV방송에서 배스 산란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산란 후 알과 치어를 보호하더군요. 왜냐하면 다른 배스가 잡아먹기 때문였습니다.
낚시채널에서 보았는데 미국에서는 보호어종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오오구찌 바스(オオクチバス)'라고 하네요. 일본에도 배스가 있나봅니다.
영어로는 '입큰 배스(large mouth bass)'...
정말 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