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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수조통

대나무찌 만들기 대나무로 찌를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대충대충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부력이 나올지 의심스러웠기 때문에 대충 만들어보고 찌맞춤해보려고요. 그럼 여기까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볼까요? 가는 대나무를 잘라서 봉돌 4호를 달아 수조통에 넣었더니 가라앉습니다. 저는 뜰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고민고민하다가 완성품은 뜰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일단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미 갈라진 대나무 하나를 골랐습니다. 가늘게 쪼개고... 길이를 40cm로 균등하게 짜르고... 사포, 줄 등을 이용하여 다듬었습니다. 화로를 이용해 대나무살을 곱게 펴고... 대나무 젓가락 2셋트를 목공용 본드로 붙인 다음 실로 감아둡니다. 굳으면 실을 푼 다음 끝부분을 사포질합니다. 몸통 부분에 목공용 본드로 끝부분을 칠하고 넣습니다. 몸통 상단부.. 더보기
화성 소류지를 찾아서... 붕어낚시 오늘은 경기도 화성쪽으로 소류지를 찾아갑니다. 여건이 되면 짬낚도 즐겨볼까 합니다. 아침 일찍 도착한 곳은 몇 년전에 한번 답사왔던 곳인 평지형 소류지입니다. 꼭 한번 다시 와서 하룻밤 낚시를 즐겨보려고 했는데, 짬낚하기에는 장비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진입로가 표지판 조금 오른쪽에 위치했었는데... 누군가 펜스로 막아버리고, 또다른 누군가 펜스를 훼손시켜 보기 안좋더군요. 다음을 기약하고 일단 오늘은 이동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도 평지형 소류지입니다. 저 멀리 보이네요. 가까이 가보겠습니다. 약간은 적막이 흐르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아담하고 조용한 소류지입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서있는 곳은 차 한 대 정도 지나다닐 수 있는 제방이고... 제방 밑으로 논인데, 벼가 쓰러져있습니다. .. 더보기
물맑고 수심깊은 횡성 계곡지에서 붕어낚시 오늘은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계곡지에 왔습니다. 개인사정상 오후낚시와 내일 오전낚시만 할 겁니다. 저수지 제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방 초입에 잠깐 내려서 둘러보겠습니다. 계곡지답게 수심이 깊어보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추석날 오후입니다.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깊은 계곡지 풍광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제방길따라 들어가보았습니다. 이 저수지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물속까지 완만한 경사의 석축... 걸어가다가 제방 밑을 내려다보았습니다. 꽤 높네요. 제방끝 무너미까지 왔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짬낚만 하고 가기에는 아까운 계곡지 같습니다. 무너미 밑 수로. 저 고인 물에도 붕어가 있을까? 예전에 어느 저수지에서, 저 고인 물에서 낚시를 하는 조사님을 본 적이 있습니다. 상류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주차할 .. 더보기
붕어낚시 때 유독 눈이 가는 찌. 충남 태안 저수지 오늘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저수지로 달려갑니다. 지인이 소개시켜준 곳입니다. 상류권은 주차할 곳도 없고 함부로 주차하면 마을주민으로부터 싫은 소리 듣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방권으로 왔습니다. 제방밑에 몇 대 주차할 수 있네요. 올라가보겠습니다. 연안으로 수초가 잘 형성되어있는 평지형 저수지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연밭도 있고... 뗏장과 부들도 있고... 제방길 따라 가면서 자리할만한 곳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상하게 낚시한 흔적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제방권은 좌대를 가지고오지 않아서 자리잡기 힘들고... 저곳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곳으로 가려면 이 길밖에 없는데... 그래서 만들었죠. 이 길을.^^ 바로 이것으로요. 자작 수초정리기입니다. 바지장화 신고들어가서 작업했습니다. 한 30미터 들어온 것 같습.. 더보기
참게 이야기 낚시를 하다보면 찌가 방정맞게 움직이며, 때로는 끌고가기도 하고 살짝 들었다놓았다를 반복할 때가 있습니다. 네. 이것은 가재, 물방개, 참게의 소행일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 참게 이야기입니다. 힘차게 챔질하면 헛챔질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살며시 끌어오면 뭔가 묵직한 것이 따라나오죠. 일명 '바늘도둑'이라고도 하는 참게입니다. 잡식성인 참게는 크고 작은 수로, 저수지 또는 바다에 가까운 민물에 살다가 산란철인 가을에는 바다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저수지에 사는 참게는 어떻게 내려가지?!' 바위겟과에 속하는 갑각류인 참게는 이마에 4개의 이가 있고, 집게 다리 한 쌍과 네 쌍의 다리가 있습니다. 다른 말로 참궤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해(蟹),천해(川蟹)합니다. 옛날부터 유명한 식용 게였으며, 규합총.. 더보기
초간단 모기향꽂이 만들기 아직도 모기가 있네요. 낮에는 덜한데, 밤만 되면 나오는 모기... 이건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 오늘은 초간단 모기향꽂이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볼까요? 네, 나무젓가락입니다. 노지에서 식사하실 때 많이 사용하시죠? 일회용이라서 그냥 버립니다. 이제 버리지 마시고, 모기향꽂이 만들어 사용해보세요. 나무젓가락 한쪽 끝을 뾰족하게 갈면 됩니다. 집에서 문득 생각이 나서 사포로 하지만... 노지에선 그냥 시멘트 바닥 같은 거친 부분에 몇 번 문질러 주면 됩니다. 1분도 안걸립니다. 반대편 끝은 일(-)자 드라이버 모양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몇 개 금방 만들었습니다. 플라스틱 칫솔통에 사포와 함께 쏘옥 들어가서 가지고 다니기도 좋았습니다. 주말 출조 때 사용해보았는데.. 더보기
참게 성화속 붕어입질... 충남 홍성 소류지 오늘은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평지형 소류지에 갑니다. 평소 한번 대를 담궈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도로에서 상류로 진입하는 길이 있어 들어와 봤습니다. 이곳도 너무 늦게 왔나봅니다. 물이 많이 빠졌네요. 제방쪽에 몇 분이 계시네요. '수심이나 나올까?' 기대감이 없네요. 제방쪽으로 가보겠습니다. 다시 도로로 나와 조금 내려오면 제방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낚시멘토 사이트의 '흐름'님이 와계시네요. 뭔가 한 수 하십니다. 제방권에는 그래도 수심이 나올 것 같습니다. 내려가서 자리잡아보겠습니다. 물색도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그런데... 뭔가 시꺼먼 것이 물속에서 지나가는 것이 육안으로 보입니다. '헉... 참게다!' 날씨가 선선해서 낚시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총 6대편성했습니다. 지렁이, 옥수수 준비.. 더보기
안성 계곡지에서 짬낚시 오늘은 개인사정상 반나절 짬낚시를 가까운 곳에서 즐겨볼까 합니다. 도착한 곳은 안성에 위치한 계곡형 저수지입니다. 제방밑에까지 왔는데 집입로가 차단되어있네요. 안내판도 색이 바래서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제방 오른쪽 끝에 무너미쪽으로 올라가보겠습니다. 올라와보니 멋진 전경이 펼쳐집니다. 제방길 따라 좌안쪽으로 가면서 살펴보니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안내문도 이 모양이네요. 전혀 관리가 안되는 저수지인가 봅니다. 제방을 지나 좌안 차로쪽을 나와봤습니다. 오랫동안 차량통행이 없었나 봅니다. 넝클이 차도를 점령하기 시작했네요. 다시 차로 가서 짐을 들고 올라왔습니다. 제방 우안쪽으로 길이 있네요. 들어가보겠습니다. 수심이 상당히 깊어보입니다. 근데... '어! 배스다.' 배스가 바글바글합니다. 200미터 .. 더보기
가재 이야기 오늘은 민물 가재 이야기입니다. 바늘도둑이기도 한 가재는 낚시할 때 귀찮은 놈이죠.^^; 가재는 가재과에 속하는 민물 갑각류인데, 깨끗한 계곡이나 산골의 냇물, 저수지에서 산다고 합니다. 가을에 짝을 지어 5월~6월에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낮에는 돌 밑에 숨어있다가 밤이 되면 나와 지렁이, 달팽이, 올챙이, 곤충의 유충, 새우,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죽은 동물을 먹기도 한다. 위협을 느낄 때는 꼬리 부분으로 힘껏 물을 끌어당겨 뒷걸음질 칩니다. 붙잡히면 다리를 끊고 도망치기도 한다. 날로 먹으면 폐디스토마에 걸리기 쉬우므로 삶아서 먹어야 한다. 약으로도 쓰이는데, 동의보감, 전어지에 옛부터 기록되어 있네요. 한자어로 석해(石蟹)라고 하고, 영어로는 crawfish이고, 일본어로는 자리가니[ザリガニ.. 더보기
수초 제거 그리고 당일 입질. 충남 태안군 저수지 오늘 도착한 곳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평지형 저수지입니다. 6년만에 다시 와봅니다. 하지만 처음 와보는 느낌이네요. 저수지 전역 수심이 60내외라고 들었습니다. 정말 몇 군데 돌아다니면서 수심체크를 해보았더니, 60내외네요. '어디에 자리를 잡아야 하나?' 잠시 생각한 뒤, 저 포인트로 정했습니다. 자리를 잡아 봅니다. 그리고 찌를 세울 수 있도록 수초 제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최대한 조심하면서 구멍만 내기로 했는데 잘 안되네요. 바닥까지 건드려 버렸습니다. ^^; 아무튼, 6대 편성했습니다. 오늘 미끼는 옥수수입니다. 심하게 제거하면 당일 입질보기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덕분에 찌는 멋지게 잘 세웠습니다. 뒷쪽 웅덩이에 새우가 보이네요. 채집망을 넣어두고, 새우가 들어오면 밤에 사용해보겠습니다. 바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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