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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수조통

우중 수로낚시 그리고 그 위험성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까지 비소식이 있습니다. 이 날씨에 나왔습니다. 스트레스가 은근히 많았던 한 주였나 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휴게소에서 식사부터 합니다. 안하던 주전부리도 합니다. ^^; 오늘은 뭐든지 천천히 할 겁니다. 천천히... 이곳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두 수로가 만나는 합수머리입니다. 이 날씨에도 짬낚을 즐기시는 어르신 두 분 계십니다.ㅎㅎ 비는 잠시 소강상태입니다. 오른쪽에서 흘러들어오는 수로는 흙탕물입니다. 윗쪽에 비가 많이 왔나봅니다. 왼쪽 수로는 물색이 좋습니다. 이번엔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짬낚하시는 분들이 가실 때까지 잠시 탐색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와줄까요? 또 비구름이 이쪽으로 몰려옵니다. 이런 날씨에도 모기가 덤비네요. 짬낚하시는 분들이 모두 철수하셨습니다. 주위.. 더보기
장마속 붕어낚시. 충남 진천 저수지 오늘은 충남 천안으로 가봅니다. 계곡형 소류지인데 역시 여기도 배수가 많이 되었습니다. 이동합니다. 이곳은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평지형 저수지입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계십니다. 연밭도 있고... 이 자리가 마음에 듭니다. 오늘은 여기서 하룻밤 낚시를 즐겨볼까 합니다. 먼저 주변 쓰레기를 줍고 대편성했습니다. 물가에 치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블루길 치어군요. 옥수수를 끼우고 얼마 지나지않아... 입질이 옵니다. 아... 얼마만인가요. 지난 4월 충남 공주에서 5치 정도의 붕애를 본 뒤로 처음이네요. 8치... 저에겐 월척급입니다.ㅎ 그리고... 몇 번의 찌올림은 있었으나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심지어 갑자기 낚싯대를 차고나가 뒷꽂이가 부러지고도 했습니다. 다행히 가까운 곳의 연을 감아버.. 더보기
예산 무명계곡지에서 붕어낚시 다음에 가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곳은 당진에 위치한 소류지인데, 이렇게 되었네요. 꼭 한번 와서 대를 담궈보고 싶었던 곳이였는데... 현지인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물이 말라 이곳에서 낚시를 안하는데... 외지인들이 자꾸 와서 낚시를 한다고 합니다. 고기도 없는데... 한번은 낚시를 하고 있는 외지인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현지인 : 고기 나와요?" "외지인 : 나오니까 하죠!" "..." 뒤돌아 미소지으며 갔다는 현지인... 이때 지인으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예산으로 오라고 합니다. 내비에도 안나오는 무명 계곡지... 도착해서보니 그림은 정말 좋습니다. 월척은 모르겠으나 옥수수에 잘 나온다고 합니다. 전화 통화가 안되네요. 이.. 더보기
백세 마리... 충남 당진 붕어낚시 오늘은 충남 당진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2년동안 삼봉지로 잘못 알고 다녔던 해창지입니다. 제방쪽인데 물색이 이상합니다. 2년전에 제방에서 가까운 우안 자리에 와봅니다. 물이 엄청 빠졌네요. 손맛을 안겨준 해창지였는데... 해창지 최상류입니다. 배스 치어들이 바글바글거리네요. 이곳이 진짜 삼봉지입니다.ㅎ 해창지 위에 있군요. 이곳은 밑에 있는 해창지에서 물을 끌어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해창지보다 물이 많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는데 뭔가 앞으로 소리없이 지나갑니다. 올만에 보네요. 뱀~ 삼봉지 제방 왼쪽끝입니다. 분위기가 맘에 듭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하룻밤 낚시를 즐겨볼까 합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아무도 없습니다.^^ 왼쪽 부들밭에서 금방이라도 대물이 나와줄 것만 같은데... 7대 편성하고 6대는 .. 더보기
경기도 산속 소류지를 찾아서... 붕어낚시 산속 소류지에서 잔씨알이지만 제법 손맛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찾아나섰습니다. 경기도에 위치한 이름없는 소류지입니다. 아침 7시경 도착했습니다. 제방입니다. 오른쪽으로 길이 있지만 제방끝에서 끝나는 길이더군요. 올라가보겠습니다. '허컥~'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간밤에 비가 왔었는데... 저 고인 물이 아마 그 빗물인가봅니다. 만수일 때는 정말 아름다운 소류지였을텐데... 이동합니다. 이곳도 경기도에 위치한 이름없는 소류지입니다. '어라!?' 다른 길이 있을 겁니다. '어! 이쪽도' 힘들게 겨우 찾아올라왔는데... 이동합니다. 여기도 경기도에 위치한 소류지입니다. 근처까지 왔는데 승용차로는 더이상 진입할 수 없네요. 걸어서 올라가보겠습니다. '이 근처인 것 같은데... 아! 저기 뭔가 보인다.. 더보기
메기 이야기 오늘은 메기 이야기입니다. 메기는 메기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우리나라 거의 모든 하천과 저수지에 널리 분포하고 있습니다. 머리 부분은 위아래로 납작하며, 입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고, 주둥이는 앞으로 돌출되었습니다. 몸에는 비늘이 없고 앞부분은 원통형이나 뒤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해지며 가늘어집니다.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가 있으며, 입수염이 있고, 작고 날카로운 이빨이 있습니다. 낮에는 숨어있다가 주로 밤에만 활동하는 야행성이라고 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육식성으로 작은 물고기를 비롯하여 거의 모든 종류의 수생동물을 잡아먹습니다. 종류에 따라서는 쏘는 독침이 달린 것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서 다뤄야 합니다. 질 좋은 단백질과 지방, 칼슘 등이 함유하고 있어 메기국, 구이, 매운.. 더보기
평택 수로 가뭄낚시 그리고 현지인의 말... 가뭄으로 낚시하기 힘든 요즘입니다. 오늘도 평택에 위치한 수로를 찾아왔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그림은 참 좋아보입니다 여기저기 낚시한 흔적이 눈에 들어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저 위쪽에 보가 보입니다. 더 올라가보겠습니다. 상류로 올라오면서 군데군데 낚시할 만한 자리를 보았습니다. 여기도 괜찮네요. 내려가보겠습니다. 저 갈대앞에 찌를 세워보고 싶은데... 수심이 낮아보입니다. 수심은 40~60정도, 게다가 청태가 있네요. 특히 배스와 블루길이 육안으로 확인됩니다. 여긴 어떨까요? 내려가보겠습니다. 여기서 갈대쪽으로 긴 대를 치면 좋을 듯 싶습니다. 바로 앞의 수초를 조금 제거해야겠습니다. 45대로 만든 자작 수초제거기입니다. 이제 좀 보이네요.ㅎ 수심은 1.0~1.5정도 나옵니다.. 더보기
무더위속 경기도 평택 수로낚시 그동안 계곡지로만 다니다가 오늘은 수로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수로입니다.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좀 늦게 도착했더니 자리가 없습니다. 한 조사님이 열 대를 멋지게 펼쳐놓았네요. 주변을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자리가 있을지 모르니까요. 이곳도 자리가 나올만한데... 아무도 없네요. 내려가보겠습니다. 내려와보니 알 것같습니다. 배수로 인하여 수심이 낮아 바닥이 보일 정도입니다. 물이 너무 많이 빠진 것 같습니다. 기대감 없습니다.^^; 다른 곳을 이동해야겠습니다. 저수지 수문아래까지 왔습니다. 오~ 맘에 듭니다. 수초도 있고... 얼릉 내려가서 대편성했습니다. 수심은 70~80정도. 듬성듬성 구멍이 있어 좋았습니다. 욕심을 내고 싶지만... 4대 편성해서 집.. 더보기
대나무 낚싯대, 대나무찌를 위한 화로 만들기 대나무로 뭔가를 만들 때, 휘어진 부분을 곱게 펴거나 또는 반대로 작업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많이 사용하는 것이 '화로'입니다. 그래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사기 그릇 하나를 주워왔습니다. 뒤집어서 길게 구멍을 낼 겁니다. 먼저 반원줄로 줄질해봤습니다. 잘 안갈리네요. 작은 원파이프에 거친 사포를 부착해서 갈아보았습니다. 잘 됩니다. 계속 갑니다. 일단 저 두 곳이 만날 때까지 갑니다. 드디어 만났습니다. 이쯤되면... 후회합니다. '내가 왜 이걸 하지?!' 그러면서 계속 갑니다. '뚫렸다!!!' 이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네요. 양쪽 모두 뚫렸습니다. 또 계속 갑니다. 지쳐갑니다. 얼마 안남았네요. 작업 완료... '다~신 안한다...' 휴대용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대나무의 휘어진 부분이.. 더보기
버들붕어 이야기 오늘은 버들붕어 이야기입니다. 요즘 보기힘든 버들붕어입니다. 물빼지 않은 저수지, 수질좋고 생태가 잘 보존된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하고 예쁜 토종어류입니다. 따라서 보호하고 지켜줘야 할 토종고기입니다. 아가미 덮개 윗부분에는 작은 크기의 청색 반점이 있고, 그 바깥쪽은 붉은색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몸길이는 4~7㎝정도로 작고, 그 이상인 개체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며, 중국, 일본에도 분포한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Round-tailed paradise fish라고 하고, 일본어로는 조센부나[チョウセンブナ(朝鮮鮒)]라고 하는데 아마 우리나라에서 건너갔나봅니다. 학명으로는 Macropodus ocellatus(Cantor, 1842)이며, 버들붕어과(Osphronemidae)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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