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가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곳은 당진에 위치한 소류지인데, 이렇게 되었네요.
꼭 한번 와서 대를 담궈보고 싶었던 곳이였는데...
현지인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물이 말라 이곳에서 낚시를 안하는데...
외지인들이 자꾸 와서 낚시를 한다고 합니다. 고기도 없는데...
한번은 낚시를 하고 있는 외지인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현지인 : 고기 나와요?"
"외지인 : 나오니까 하죠!"
"..."
뒤돌아 미소지으며 갔다는 현지인...
이때 지인으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예산으로 오라고 합니다.
내비에도 안나오는 무명 계곡지...
도착해서보니 그림은 정말 좋습니다.
월척은 모르겠으나 옥수수에 잘 나온다고 합니다.
전화 통화가 안되네요. 이런...
상류에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여기도 상당히 물이 빠졌네요.
만수일 때를 생각해봅니다.
통화권외로 나오네요. 배터리도 금방 바닥이 되네요.ㅋ
일단 대편성했습니다.
오늘은 와줄까요?
채집망을 넣어두었는데, 새우와 징거미가 바글바글합니다.
오늘 미끼로 사용하겠습니다.
현지인으로 보이는 분이 제방 우안에 자리잡으셨는데...
7치 정도를 낚아올립니다.
따~악 한 번의 입질...
그리고 말뚝...
아침장 기대해봅니다.
일요일 오전... 몇 분이 들어오시네요.
이곳도 어느 정도 알려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꽝만 치고 다니기도 어려운데...'
초보낚시인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201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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