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붕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붕어낚시 이야기. 제1화 일본에는 수조통을 팔지 않는 것을 알게 된 뒤로 관심을 가지게 된 일본 붕어낚시. 일본 붕어낚시와 우리나라 붕어낚시와 상당히 차이가 있고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 블로그를 만들어 우리나라 붕어낚시를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조금씩 조회수가 늘어나고 있네요. 구독자 등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해야 하는데, 1일1포스팅이 쉽지가 않고, 워낙 일본에 강한(?) 블로그들이 많아서 뜻대로 진도가 안 나갑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서두르지도 않고, 끝까지 해볼 생각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이번에는 반대로 일본 붕어낚시를 우리나라에 소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하는 장비, 채비, 찌, 미끼 등 일본 붕어낚시에 대한 포스팅을 번역해서 올리면 일본의 낚시문.. 더보기 대물붕어낚시 일본 블로그 개설 일본에는 수조통을 안판다?! 어느날, 일본 낚시도구가 궁금해서 검색하다가 '수조통' 검색이 안되더군요. 현재 일본에서는 중층낚시만 하고 현장에서 찌맞춤을 하기 때문에 수조통이 필요없는가 봅니다. 다시, 붕어낚시에 관해 일본사이트를 폭풍검색해보았습니다. 소물낚시를 하는 모습은 있어도... 외대로 낚시를 즐기는 모습은 있어도... 우리처럼 다대편성은 없더군요. 섭다리도 없고... 접이식 좌대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떡붕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토종붕어도 있더군요. 최근에 처음 알았습니다.^^;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문득 개인 블로그를 통해 우리나라 토종붕어 대물낚시를 일본에 소개하면 어떨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또 검색해보았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블로그는 야후 블로그와 아메바.. 더보기 전통 대나무 낚싯대 이야기 한국 민물낚싯대의 변천사 1세대 - 대나무 낚싯대 2세대 - 글라스 낚싯대 3세대 - 카본 낚싯대 4세대 - 티타늄 낚싯대? 우리나라의 낚싯대는 옛날부터 특산인 시죽(신우대)와 조릿대를 다듬어 만든 통대나무 낚싯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터 이음낚싯대를 만들어왔는지, 낚싯대에 낙관을 넣는 낚싯대는 언제 누가 만들었고, 어떻게 승계되어 왔는지, 이러한 죽간의 계보는 안타깝게도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죽간의 발상지와 제조 방법 등을 더듬어 볼까 합니다. 나름 공부해서 계보도 만들어보았습니다. 자세한 기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정기 씨가 만든 '주작'은 일본의 영향을 받아 만든 낚싯대로 전해집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한편 주작과는 별도의 흐름으로 평안도 출신의 한승진.. 더보기 대나무찌 2차 필드 테스트 그리고 안성 계곡지 복수전 안성 계곡지에 다시 왔습니다. 대나무찌 테스트도 하고 짬낚도 해보겠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지만... 대나무 수제찌 두 점만 가지고 왔습니다. 지난번과 같은 포인트에서 32대 두 대로 시작해봅니다. 원줄을 터뜨리고 간 놈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요?ㅎ 그런대로 찌는 세웠습니다. 전보다 입수과정이 좋아졌지만,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몸통의 위치가 중요하군요. 처음에 만든 것은 안되겠습니다. 영 아니네요. 몸통 위치를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반나절 해보았으나 전혀 입질이 없었습니다. 오늘도 꽝이네요. 2017.11.25 더보기 '통대나무 낚시대'라고 들어보셨나요? 낚시의 역사는 낚시대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1세대가 대나무 낚싯대라고 하죠.1950년경 주작과 한작이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2세대의 글라스로드 낚싯대가 등장하면서 대나무 낚싯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3세대는 요즘 많이 사용하는 카본 낚싯대입니다. 4세대는 티타늄 어쩌구 하는데 잘 모르겠구요. 암튼, 위에 말씀드린 낚싯대는 모두 상용화된, 또는 상용화시킨 것을 말합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죠. 그럼 1세대 이전에는 어떻게 낚시를 했을까요? 기억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 문방구(문구점) 앞에는 작은 통대나무 낚싯대를 팔았죠. 당시 국민학생(현 초등학생)에게 판매하는 거라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조선일보DB에 있는 1960년 7월 사진입니다. 당시 기.. 더보기 쉰내나는 옥수수 미끼에 입질할까?! 충남 태안 저수지 붕어낚시 오늘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저수지에 왔습니다. 이곳은 4번 째 옵니다. 2011년 9월부터 붕어낚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최상류에서 보기좋게 꽝쳤습니다. 2013년 3월에는 제방권에서 꽝~! 2017년 9월에는 좌안 중류권에서 꽝~! 저수지 전역이 1미터이내의 얕은 수심입니다. 오늘은 우안 중류권에 자리를 잡아볼까 합니다. 대나무 수제찌를 테스트해보려고 하였으나 수심이 60 나옵니다. 찌고무를 사용하면 찌는 세울 수 있지만 내키지 않네요. 필드테스트는 다음 출조 때로 미루겠습니다.^^; 대편성 마치고나니 서산으로 해가 집니다. 6대 편성하고 밤낚시 돌입합니다. 쉰내나는 옥수수 세 알을 끼워넣은 바늘에 5치가 올라옵니다. 새우 몇 마리를 옆 조사님께서 주셨습니다. 밤 10시반이 넘어갈 때, .. 더보기 대나무찌 몸통 위치 변경 그리고 도장(塗裝) 지난번 대나무찌에 도장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물을 먹었었죠. 그래서 오늘은 도장 처리와 몸통 위치를 변경하여 하나더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런데, 30년 넘게 사용해오던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오늘 생을 마감하네요. 집에 있는 가스레인지로 합니다. 손으로 느끼는 열기가 상당히 셉니다. 일체형 대나무 찌톱, 찌다리입니다. 상당히 휘어있습니다. 대나무살이 타지않도록 좌우로 살살 열을 가합니다. 손으로 휘어진 부분을 반대쪽으로 힘을 가해 똑바로 폅니다. 다시 고운 사포로 다듬고... 솜말이 다음으로 어려운 것이 몸통위치입니다. 처음 만든 것은 최대한 밑으로, 이번에 만든 것은 조금 위로... 솜말이도 했습니다. 오, 그럴 듯 하네요.^^ 이제 옻스테인을 칠할 겁니다. 건조시키고 칠하고를 반복합니다. 내부침투용 3.. 더보기 뗏장이란... 낚시를 하다보면 뗏장, 뗏장수초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무슨 수초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국어사전에는 '흙이 붙은 뿌리째 떠낸 잔디의 조각'이라고 나옵니다. '잔디'였군요... 저수지 연안에 발달한, 지금까지 '뗏장'이라고 알고있던 수초는 그럼 뭘까요??? 다시 찾아보았으나, 어디에도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유일하게 평산 송귀섭 선생님의 칼럼에서 어렵게 그 유례를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정확한 기록은 확인할 수 없지만, 1980년 즈음에 '잔디(뗏장)같은 풀이 물에서 자라고 있다'하여 '물에서 사는 잔디'의 의미로 '뗏장수초'라고 전해진 것이 아닌가 하고 유추하셨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랜동안 사용한 용어이고, 달리 정해진 이름도 없으니,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무방할 것 .. 더보기 잠깐 방심한 사이에..., 안성 계곡지 붕어낚시 5일(일) 오후 반나절 짬낚을 즐기러... 안성 계곡지에 왔습니다. 완연히 가을로 접어들었네요. 올라가보겠습니다. '제초작업 좀 깨끗이 하지...' 무너미네요. 살짝 보이는 저수지에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뭐가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물색은 마음에 듭니다.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입니다.ㅎㅎ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누군가 계시네요. 짬낚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을 뭐라고 하나요? 취수탑인가요? 들어가보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를 담궈보고 싶네요. ^^ 좌안쪽으로는 길이 없습니다. 난간에 로프가 묶여있습니다. 뭘까요? 잠시 꺼내보겠습니다. 채집망이네요. 안에는 큼지막한 구구리 한 마리뿐이네요. 배스가 유입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이곳도 처음 와봅니..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