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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저수지에 왔습니다.
이곳은 4번 째 옵니다.
2011년 9월부터 붕어낚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최상류에서 보기좋게 꽝쳤습니다.
2013년 3월에는 제방권에서 꽝~!
2017년 9월에는 좌안 중류권에서 꽝~!
저수지 전역이 1미터이내의 얕은 수심입니다.
오늘은 우안 중류권에 자리를 잡아볼까 합니다.
대나무 수제찌를 테스트해보려고 하였으나 수심이 60 나옵니다.
찌고무를 사용하면 찌는 세울 수 있지만 내키지 않네요.
필드테스트는 다음 출조 때로 미루겠습니다.^^;
대편성 마치고나니 서산으로 해가 집니다.
6대 편성하고 밤낚시 돌입합니다.
쉰내나는 옥수수 세 알을 끼워넣은 바늘에 5치가 올라옵니다.
새우 몇 마리를 옆 조사님께서 주셨습니다.
밤 10시반이 넘어갈 때, 새우에 9치(28.5)가 올라옵니다.
잠깐 쉬었다가 아침장 보러나왔는데 물이 얼었네요.
쉰내나는 옥수수에도 입질을 합니다.ㅎㅎ
아침에도 쉰내나는 옥수수 먹고 5~7치가 찌를 올립니다.
오랜만에 살림망 담궈보았습니다.
간밤에 손맛을 안겨준 9치입니다.
이제 돌려보내고 저도 돌아가겠습니다.
충남 태안 저수지였습니다.
201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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