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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회

포천 양어장 낚시터 다녀왔습니다. 지인들과 포천에 있는 양어장에서 하루밤 낚시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좋은 토요일입니다. 그동안 계속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조사님들이 많이 오셨네요. 여기가 관리실인가봅니다. 주차할 공간이 없네요. 참 태평스럽네요.ㅎㅎ 여기가 잡이터라고 하는 곳입니다. 빈자리 없이 꽈~악 찼습니다. 잡이터에서 밑으로 내려오면 손맛터라는 곳이 있습니다. 입어료가 잡이터는 3만원이고, 손맛터는 1만5천원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지인들과 손맛만 보려합니다. 떡밥을 개어 넣자마자 나오네요.ㅎㅎ 힘을 꽤 씁니다. 그런데, 생김새가 좀 이상합니다. 붕어도 아닌 것이 잉어도 아닌 것 같고... 넌 도대체 누구냐??? 이후 고만고만한 사이즈가 계속 나옵니다. '불만있어?' 새벽에 월척 붕어를 낚아올린 지인분도 계시고, 향.. 더보기
글라스 낚싯대 시대 이야기 한국 민물낚싯대의 변천사 1세대 - 대나무 낚싯대 2세대 - 글라스 낚싯대 3세대 - 카본 낚싯대 4세대 - 티타늄 낚싯대? 196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의 낚싯대는 대나무 이음낚싯대 또는 통으로 된 대나무 낚싯대였습니다. 쉽게 구할 수가 있었고, 잘 부러지지 않고, 휨새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960년대 중반들어서 낚싯대 소재가 유리섬유로 바뀌었습니다. FRP라는 섬유강화 플라스틱이란 소재가 나온 것입니다. FRP는 단일소재가 아니고 유리섬유와 합성수지로 구성된 복합재료입니다. 일명 파이버 글라스(Fibre Glass) 낚싯대 또는 글라스 로드(glass lod)라고 불리었습니다. 이음낚싯대가 아닌 안테나식 낚싯대이었으며, 유리섬유는 탄성과 강도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좀 무거운 것과 표면 페.. 더보기
전북 남원의 터가 센 저수지 붕어낚시 출조했다 하면 붕어소식 들리는 요즘... 저하고는 먼 이야기같습니다. 모임이 있어 주말에 멀리 내려왔습니다. 전북 남원에 위치한 큰 저수지입니다. 늦게 와서인지 포인트마다 이미 조사님들이 구석구석 포진. 그래도 잘 찾아보면... 한 자리정도는 나옵니다. 근데 물색이 안좋습니다. 너무 맑아요. 현지인 말에 의하면 터가 무지 센 곳이라고 합니다. 배스, 블루길이 유입되어 있고... 그래서 나왔다 하면 대물이라고 합니다. 왼쪽 수몰나무쪽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지렁이를 사용했더니 블루길만 나옵니다. 벌써 7마리째입니다. 글루텐과 옥수수로 교체했습니다. 밤새 말뚝입니다. 채집망에는 블루길 치어만 들어와있습니다. 미끼를 블루길 치어로 교체해보았습니다. 잠시뒤 찌가 몸통까지 올라와 끌고갑니다. 이 놈이네요. 손 .. 더보기
붕어낚시 하러 왔는데, 이게 왠 '떡?' 주말에 모임 다녀왔습니다. 오전 내내 비가 내리더군요. 다행히 도착해서 대편성할 때쯤 비는 그쳤습니다. 여긴 충북 청양군에 있는 수로입니다. 본류에서 살짝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전 이런 곳이 이상하게 댕깁니다. 초저녁에 몸통까지 찌가 올라옵니다. 이게 왠 '떡?' 지렁이 먹고 나왔네요. 오랜만에 살림망 담궈봅니다. 비는 그쳤는데... 이번엔 맞바람이네요. 떡 하나 추가요~ 옥수수, 글루텐에는 입질없네요. 생각해보니 떡은 대물낚시하면서 처음입니다. 아직까진 밤에 춥네요. 밤 늦게까지 잔씨알의 붕어는 나와주었으나... 멋진 찌올림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손맛보고 갑니다. 2018.04.14 더보기
선물받은 붕어낚시용 바늘빼기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바늘빼기입니다. 앙증맞고 귀엽네요.^^ 그리고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바늘빼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다른 곳에 관심이 있습니다. 바로 몸통부분입니다. 어떻게 깎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선반에 걸어 깎았을 겁니다. 그래도 궁금합니다. 이것은 소장용으로 간직하겠습니다. 더보기
충북 괴산 관리형 노지에서 만난 토종붕어 오늘은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관리형 노지에 왔습니다. 한 동내에 살면서 알게 된 지인분들과 왔습니다. 관리형 노지는 처음입니다. 도착해서 보니 몇 년전에 답사만 했던 곳이더군요. 수몰나무가 있는 이곳이 좋아보입니다. 물색은 녹조 낀 것처럼 보이지만 아닌 듯 합니다. 상류 초입에 자리잡고 대편성했습니다. 32대 세 대만 폈습니다. 이상하게 기대감이 없네요.ㅎㅎ 지렁이, 옥수수, 글루텐 준비했습니다. 케미 꺽고 밤낚시 준비해봅니다. 늦은 시간 9치가 딸기 글루텐에 올라오네요. 이쁩니다. 하지만 아가미에 기생충이 보이네요. 건강해야 할텐데... 지인분들과 하룻밤 즐기고 갑니다.^^ 2018.03.31 더보기
일본 붕어낚시 이야기 제2화 입문자에게도 알기 쉬운 첫 낚시 입문 : 헤라부나, 마부나를 감도 뛰어난 각종 찌 채비로 낚는다 떡붕어, 마부나는 이런 물고기 떡붕어(헤라부나)는 비와코(*)에 있던 떡붕어(겐고로오부나)가 개량되어 탄생한 인공적인 물고기입니다. 성장이 빠르고, 몸길이도 최대 50cm이상으로 자랍니다. 마부나(우리나라 토종붕어에 해당)는 야생 붕어의 총칭으로, 금붕어와 은붕어를 주로 가리킵니다. ※ 주석 : 시가현(滋賀県)에 있는 일본 최대의 호수 포인트는 여기 어느 쪽도 흐름이 잔잔한 장소를 선호하고, 수초 주변과 장애물 주위의 중층부터 바닥층에 서식. 헤라부나(주걱붕어, 떡붕어)는 주로 플랑크톤을 잡아먹습니다. 마부나는 저생 동물의 붉은장구벌레와 지렁이 등도 먹습니다. ※ 주석 : 일본 붕어낚시 채비는 크게 두 가지 .. 더보기
일본 붕어낚시 이야기. 제1화 일본에는 수조통을 팔지 않는 것을 알게 된 뒤로 관심을 가지게 된 일본 붕어낚시. 일본 붕어낚시와 우리나라 붕어낚시와 상당히 차이가 있고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 블로그를 만들어 우리나라 붕어낚시를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조금씩 조회수가 늘어나고 있네요. 구독자 등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해야 하는데, 1일1포스팅이 쉽지가 않고, 워낙 일본에 강한(?) 블로그들이 많아서 뜻대로 진도가 안 나갑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서두르지도 않고, 끝까지 해볼 생각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이번에는 반대로 일본 붕어낚시를 우리나라에 소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하는 장비, 채비, 찌, 미끼 등 일본 붕어낚시에 대한 포스팅을 번역해서 올리면 일본의 낚시문.. 더보기
대나무찌 2차 필드 테스트 그리고 안성 계곡지 복수전 안성 계곡지에 다시 왔습니다. 대나무찌 테스트도 하고 짬낚도 해보겠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지만... 대나무 수제찌 두 점만 가지고 왔습니다. 지난번과 같은 포인트에서 32대 두 대로 시작해봅니다. 원줄을 터뜨리고 간 놈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요?ㅎ 그런대로 찌는 세웠습니다. 전보다 입수과정이 좋아졌지만,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몸통의 위치가 중요하군요. 처음에 만든 것은 안되겠습니다. 영 아니네요. 몸통 위치를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반나절 해보았으나 전혀 입질이 없었습니다. 오늘도 꽝이네요. 2017.11.25 더보기
쉰내나는 옥수수 미끼에 입질할까?! 충남 태안 저수지 붕어낚시 오늘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저수지에 왔습니다. 이곳은 4번 째 옵니다. 2011년 9월부터 붕어낚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최상류에서 보기좋게 꽝쳤습니다. 2013년 3월에는 제방권에서 꽝~! 2017년 9월에는 좌안 중류권에서 꽝~! 저수지 전역이 1미터이내의 얕은 수심입니다. 오늘은 우안 중류권에 자리를 잡아볼까 합니다. 대나무 수제찌를 테스트해보려고 하였으나 수심이 60 나옵니다. 찌고무를 사용하면 찌는 세울 수 있지만 내키지 않네요. 필드테스트는 다음 출조 때로 미루겠습니다.^^; 대편성 마치고나니 서산으로 해가 집니다. 6대 편성하고 밤낚시 돌입합니다. 쉰내나는 옥수수 세 알을 끼워넣은 바늘에 5치가 올라옵니다. 새우 몇 마리를 옆 조사님께서 주셨습니다. 밤 10시반이 넘어갈 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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