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홀로출조

잠깐 방심한 사이에..., 안성 계곡지 붕어낚시

반응형

5일(일) 오후 반나절 짬낚을 즐기러...

안성 계곡지에 왔습니다.

 

완연히 가을로 접어들었네요.

올라가보겠습니다.

 

'제초작업 좀 깨끗이 하지...'

무너미네요.

 

살짝 보이는 저수지에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뭐가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물색은 마음에 듭니다.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입니다.ㅎㅎ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누군가 계시네요.

짬낚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을 뭐라고 하나요? 취수탑인가요?

들어가보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를 담궈보고 싶네요. ^^

 

좌안쪽으로는 길이 없습니다.

 

난간에 로프가 묶여있습니다.

뭘까요?

잠시 꺼내보겠습니다.

 

채집망이네요.

 

안에는 큼지막한 구구리 한 마리뿐이네요.

배스가 유입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이곳도 처음 와봅니다.

 

가을이 대물의 계절이라 하죠?

낚아본 적이 없으니...

 

우안 도로따라 올라가다 보면...

 

군데군데 포인트 자리가 보입니다.

 

이런... 사방이 쓰레기네요.

암튼 내려가보겠습니다.

따~악 한 자리 나옵니다.

 

한 대 주차할 공간도 있습니다.

 

조금더 올라가보면 또 한 자리 있고...

 

역시 한 대 정도 주차할 공간도 있습니다.

 

최상류에는 컨테이너가 하나 있고,

그 앞에 3~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뗏장도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상류 좌안쪽으로 가다보면 좋은 포인트도 많지만,

머리위에 나무가지와 전선이 있어 힘들겠습니다.

 

상류와 좌안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이곳에서도 낚시한 흔적은 있으나...

 

바로 뒤가 목장이라서 조심해야 합니다.^^;

 

다시 컨테이너 포인트로 왔습니다.

정면보다는 왼쪽 뗏장쪽이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이 자리도 사방이 쓰레기입니다.

저 혼자 청소하기에는 역부족이네요.

오늘은 낚시자리 주변만 간단히 치우겠습니다.

 

32대 두 대 준비해왔습니다.

뗏장 가까이 붙여 노려볼 생각입니다.

 

짬낚하시는 분이 가시면서 지렁이 한 통을 주시네요.

한동안 매일 퇴근하고 8시경 와서 짬낚을 했다고 합니다.

 

"우안 중류에서 매일 8~9수 했어요. 근데, 붕어같기도 하고 잉어같기도 하고..."

"잉붕어네요."

 

상류는 처음인데, 입질이 없어 가신다고 합니다.

 

수심은 120~150 정도 나옵니다.

간간이 바람이 불지만 낚시하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오늘 미끼입니다.

 

입질이 오는 2번대에 신경이 가있는 동안...

1번대 찌를 끌고 수초쪽으로 가는 것을 뒤늦게 챔질하였으나...

 

늦었나봅니다.

수초를 감으면서 원줄이 터져버리네요.

 

2번대로 찌를 구하기 위해 투척.

여러번 투척하다보니 끊어진 원줄이 따라나오네요.

 

하지만, 이번엔 바늘이 부러집니다.

'이런... 낚시 다 했네?!'

 

6일(월) 수초제거기와 바지장화를 준비해서 출근하자마자 달려왔습니다.

저에게는 중(?)한 찌라서...

 

들어갑니다.^^;

 

다행이 찌가 그 위치에 있습니다.

 

구했습니다.^^

복수전 하러 시간이 되면 한번더 와야겠습니다.

 

안성 계곡지였습니다.

 

2017.11.0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