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찌의 몸통을 다듬을 때 필요한 소도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자작 V블록을 사용해보았더니 불편하더군요.
그냥 손으로 삽입시키는 것이 더 편합니다.
오늘은 몸통을 깎고 다듬을 때 사용하는 소도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강력 스프레이접착제입니다. 철물점에서 구입했습니다.
거친 사포와 고운 사포 쪼가리를 준비해서 뿌립니다.
또한 평면 나무젓가락과 둥근 나무젓가락에 각각 붙입니다.
굳을 때까지 실로 묶어두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여러 개 만들었습니다.
무턱대고 깎았더니 이렇게 오합지졸이 되었네요.
뭔가 기준이 될만한 룰을 만들어야겠습니다.
모서리를 칼로 대충 제거했더니 선반에서 요동치더군요.
그리고 작업 시간을 최대로 줄이기 위해서도 필요없는 부분을 어느 정도 제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포질할 필요도 없더군요. 이렇게 하나씩 변화를 주면 될 것 같습니다.
요령만 터득하면, 그냥 손으로 밀어넣는 편이 낫더군요.
살살 달래가며 밀어넣으면 들어갑니다.
어때요? 잘 들어가죠?
정중앙으로 잘 들어갔습니다.
이제부터 몸통을 깎아보겠습니다.
무턱대고 모양을 내는 것이 아니라 원통을 먼저 만드는 것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모양 내는데 수월하니까요.
원통이 되었습니다.
연필과 자를 이용해서 모양을 내기 위한 기준선을 잡아줍니다.
본격적인 몸통 성형이 시작됩니다. 어떤 모양으로 할지 미리 정해놓아야겠죠.
사포를 붙인 소도구를 이용해서 섬세한 작업도 합니다.
어때요? 괜찮죠?
기준을 만들어 깎으면 훨씬 수월한 것 같습니다. 또한 같은 모양의 몸통을 만들기도 쉽지 않을까요?
그럼, 똑같은 모양의 몸통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사실 자신감은 없습니다.
'어! 안돌아간다?!'
'설마! 고장?!'
컨트롤러 뚜껑을 제거하여 열어보았습니다.
불이 안들어오네요. 초보자에게 쉽게 허락해주질 않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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