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다듬은 찌의 몸통에 색칠과 선긋기를 해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깎고 다듬은 찌 몸통입니다.
어떻게 색칠해야 좋을지 고민해보았습니다. 많은 고수분들의 방법을 살펴보았는데, 다양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저는 몸통 일부에 저만의 방식으로 색칠하기로 했습니다.
색칠할 도료는 뭐가 좋을까요? 이것도 고민이네요.
어떠한 기준이 없으면 같은 모양의 몸통을 만들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몸통에 자와 연필을 이용해서 표시를 해둡니다.
어디부터 어디까지 색칠할지, 선긋기는 어느 부분에 해야 할지 처음이라서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그림판으로 어떻게 색칠할지 한번 그려보았습니다.
색칠할 곳 이외에 번지지 않도록 마스킹테이프를 붙입니다.
마침 집에 검정색 마스킹테이프가 있어서 사용합니다. 마스킹테이프는 문구점에 구입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물감을 칠하면 될 것 같은데, 물감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락카스프레이가 있기에 이것을 이용해봅니다.
이건 스폰지입니다. 택배 박스안에 있던 쿠션에서 온 겁니다.
용기는 햇반 그릇을 재활용해봅니다.
락카스프레이를 하나씩 용기에 뿌립니다.
녹색 스프레이부터 해보겠습니다. 금방 마르기 때문에 서둘러서 칠해야 합니다.
스폰지로 살짝 찍은 다음에,
이렇게 콕콕 찍어줍니다.
이번엔 적색 스프레이입니다. 이 락카스프레이, 참 오래 사용합니다.
마찬가지로 콕콕 찍어줍니다.
이번엔 갈색 스프레이입니다.
칠한 곳 위에 듬성듬성 덧칠을 해줍니다.
이번엔 노란색 스프레이입니다.
랜덤으로 콕콕 찍어주었습니다.
굳으면 마스킹테이프를 제거합니다.
대충 모양이 나왔네요. 생각보다 이쁜 것 같네요.
마스킹테이프 접합 틈새로 색이 번졌네요.
마스킹테이프를 붙이고 잘 문질러서 틈새가 없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서 잘 몰랐습니다.
조금 손질해보겠습니다.
선반에 끼운 다음...
색칠한 부분이 거칠기 때문에 고운 사포로 다듬어 줍니다. 지난 시간에 만든 소도구를 사용합니다.
이번엔 선긋기용 본을 떠보겠습니다.
금색 마커입니다. 문구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조금씩 모양이 나오네요.
이번엔 붓펜입니다. 이것도 문구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오~! 그럴 듯 합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깔끔하지가 않네요. 많이 해보면 차츰 나아지겠죠.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찌톱칠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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