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몸통에 우레탄 붓칠을 해보겠습니다.
다리 부분에 묻지 않도록 마스킹 테이프를 붙입니다.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우레탄 용기를 만듭니다.
사이즈는 클 필요는 없습니다. 소량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2액형 우레탄입니다.
용기의 무게를 먼저 측정해봅니다.
우레탄을 소량 용기에 붓습니다.
'너무 많이 붓었나?!'
경화제용 용기를 하나더 만듭니다.
용기를 측정합니다.
이번엔 경화제입니다. 우레탄 2 : 경화제 1 비율로 합니다. 따라서 우레탄의 반정도만 용기에 덜어냅니다.
두 용액을 섞어줍니다.
나무젓가락으로 잘 섞어줍니다. 부옇게 될 때까지 저어줍니다.
문구점에서 산 붓 중, 중간 크기의 붓으로 칠할 겁니다.
몸통 가운데 락카스프레이로 칠한 부분이 녹아내려 번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순접한 후 사포질할 때 많이 깎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것도 경험이니 해보겠습니다.
1차 우레탄 붓칠입니다. 천천히 칠하는 것보다는 빨리 칠하는 편이 덜 번질 것 같습니다.
1차 우레탄 붓칠이 끝났습니다. 건조시킵니다.
아직까지는 번진 곳이 없습니다. 다행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24개 중, 3개는 조금 번졌습니다.
아주 미세하게 번졌네요. 아마 붓의 솔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득 우레탄칠 전에 순접을 한번 해줘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시간 뒤에 2차 우레탄 붓칠을 했습니다. 2차 붓칠 후, 창가에 두고 자연건조시켰습니다. 훨씬 빨리 건조되는 것 같습니다.
남은 우레탄은 신나를 조금 섞어 랩핑한 후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
철물점에서 사포를 사왔습니다.
#400, #600, #800 사포입니다.
백사포가 좋다고 하던데 우리동네 철물점에는 없더군요.
그냥 일반사포로 해봅니다. 이것도 경험이니까요.
뒷면에 알아보기 쉽도록 숫자를 적어넣습니다.
제가 아직 초자라서 적어놓지 않으면 나중에 혼동이 되더군요.
이제부터 물사포질 할 겁니다.
물에 담궈두었다가 사용하면 이것이 물사포질입니다.
찌선반에 걸어, 먼저 #400부터 시작해봅니다.
찌선반 모터를 저속으로 돌려가며 사포를 살짝 대고 앞뒤로 움직여줍니다.
#600에서 #800으로 바꿔가며 물사포질합니다.
휴지로 물기를 닦고 보니 몸통이 부옇게 변했습니다. 더 깨끗해질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더 고운 사포를 사와서 테스트해 봐야겠습니다.
오늘은 몸통에 우레탄 붓칠 2차까지 하고, 사포질까지 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계속해서 3,4차 우레탄 붓칠, 그리고 마무리 흘림칠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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