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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백발사 대물수제찌 다작 3부. 전사지 낙관과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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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사지 낙관 붙이기와 선긋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전사지를 물에 적십니다.

요즘 전사지는 기술이 발달하여 비닐을 제거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몸통에 인쇄 글씨, 문양만 올라갑니다.

 

전사지를 건져냅니다. 

 

몸통에 '수용성글루'라는 용액을 전사지 붙일 위치에 조금 발라줍니다.

 

전사지를 몸통에 붙입니다.

 

휴지나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잠시 후에 전사지의 종이를 제거합니다.

 

그러면 낙관이 붙은 비닐만 남게 됩니다.

 

낙관이 위치를 잘 잡았는지 확인합니다. 때로는 낙관이 비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물기가 마르기 전에 바로잡으면 됩니다.

 

마르면 비닐을 제거합니다. 제 경험상 10분정도 지나면 마른 것 같았습니다.

 

해보면 어느 정도에 비닐을 제거하는 것이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너무 빨리 전사지 비닐을 제거하면 낙관 일부가 함께 제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글자만 남았네요. 전사지는 이렇게 붙이면 됩니다.

 

이제 선긋기를 해보겠습니다.

 

선긋기할 곳을 연필로 살짝 표시하겠습니다.

 

이전에 표시한 선이 작업을 하면서 다 지워져버렸습니다.

 

어느 단계에서 표시를 해두어야 하는지도 알아두어야 하겠습니다.

 

먼저 금색칠을 할 겁니다. 문구점에서 구매한 금색 마커입니다.

 

많이 흔들어준 다음, 바닥에 한번 꾹 눌러주면 안에서 액체가 흘러나옵니다.

 

몸통에 금색을 칠하면 고풍스럽고 이쁩니다. 그래서 금색을 많이들 칠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곳에 칠해야 하는지는 공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들 이렇게도 칠해보고 처렇게도 칠해보고 해서 가장 이쁜 모양을 찾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험이 중요한가 봅니다.

 

너무 굵어도 안되며, 또 너무 가늘어도 이쁘지 않습니다.

어떤가요? 그럴 듯 해보이지만 구분되지 않아 이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구분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선긋기를 하기 전에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검정색 마커입니다.

 

마커로는 이 정도 굵기가 나오네요.

 

이것은 붓펜입니다. 이것도 문구점에서 구매했습니다.

 

붓펜은 마커보다 가늘게 선긋기를 할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힘조절인 것 같습니다. 똑같은 굵기로 선긋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네, 연습이 많이 필요할 듯 합니다.

 

연습을 충분히(?) 했으니 선긋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마커로 해보겠습니다.

 

구분선이 표시가 되어 이뻐지기 시작했습니다.

 

찌톱 마디 부분에도 칠해줍니다.

 

그럴 듯 해보이네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깔끔하지가 않습니다. 선이 울퉁불퉁하며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몸통이 진원이 아니면 선긋기가 제대로 안됩니다.

 

찌다리도 칠해보겠습니다. 

 

흰색보다는 검정색이 안정감 있어 보입니다.

 

그냥 제 느낌입니다.

 

찌톱 마디 부분에도 검정색으로 칠했더니 시인성이 있어 보입니다.

 

선긋기는 의외로 쉬운 것 같습니다. 마커나 붓펜으로 살짝 대고 있으면 그려지니까요.

 

하지만, 몸통이 진원이 아니면 깔끔하게 그려지지 않기 때문에 몸통을 깎을 때, 그리고 순접후 다듬을 때, 신경써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대물찌 몸통에 전사지 낙관 넣기와 선긋기를 해보았습니다.

이제 순접과 우레탄 칠만 남았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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