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사 대물수제찌 다작 6부. 우레탄 마감칠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우레탄 붓칠과 마무리 흘림칠을 해보겠습니다.

 

이것은 지난번에 사용하고 남은 우레탄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괜찮다고 해서 넣어두었는데, 굳어버렸네요.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이지만, 제가 무지했네요.

 

3차 우레탄칠 준비합니다. 

 

마스킹테이프로 몸통 윗부분에 붙입니다.

 

몸통 아랫부분에도 붙여 번지는 것을 막겠습니다.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용기를 만듭니다.

 

이제부터 적당량만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용기가 클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저울 준비했습니다. 아마 인터넷에서 구매했을 겁니다. 봉돌 측정할 때도 사용합니다.

 

용기 무게를 먼저 잽니다.

 

2액형 우레탄을 저울을 보면서 소량만 용기에 붓습니다.

 

이번엔 다른 용기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2:1 비율이기 때문에 조금전 우레탄량의 절반만 붓습니다.

 

이 정도면 되겠네요.

 

이제 두 용액을 섞어줍니다.

 

그리고 잘 저어 줍니다.

 

부옇게 될 정도로 저어 주면 됩니다.

 

지난번에 문구점에서 구입한 붓세트입니다.

 

이제부터 우레탄 붓칠 해보겠습니다.

 

지난번 몸통을 사포질해서 부옇게 되었네요.

 

우레탄을 붓칠하니까 뿌옇던 부분이 다시 깨끗이 살아납니다.

 

윤기가 흐릅니다.

 

이렇게 비교해보니 확실히 다르네요.

건조 1시간뒤 2차, 또 1시간뒤 3차 우레탄 붓칠을 하고, 다시 건조 2시간 뒤, 4차 우레탄 붓칠을 했습니다.

 

물사포질을 하기 위해 마스킹테이프를 제거합니다.

 

몸통 표면을 만져보면 매끄럽지만, 약간 울퉁불퉁한 느낌도 납니다.

 

선반에 걸어 물사포질합니다. 처음엔 #400 물사포질, 그리고 #600, #800으로 이어집니다.

 

휴지로 닦아내고 선반에서 꺼냅니다.

 

상당히 매끈매끈해졌습니다.

 

물사포질하면서 벗겨진 몸통 이음부의 찌톱을 다시 칠합니다.

 

검정색 유성 마커입니다. 이것도 지난번 문구점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찌다리 이음부도 다시 칠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마무리 우레탄 흘림칠을 합니다. 마스킹테이프는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왼손으로 살살 돌려가며 우레탄 용액을 부어줍니다.

 

육안으로 봐서 흘러내리는 우레탄 용액이 멈출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때 똑바로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안그러면 한쪽으로 쏠림현상이 일어납니다.

 

지난번에 만들었던 골판지 건조대에 끼워넣습니다.

 

다른 찌에 맞붙지 않도록 조심조심 끼워넣습니다.

 

정말 조심조심 끼워넣었습니다. 끼워넣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위로 돌출한 찌톱을 클립이나 빨래집게로 고정시켰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케미고무를 부착하고 케미도 꽂은 상태에서 부력 측정을 해보겠습니다. 자중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