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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계곡지에서 수제찌 테스트중 만난 흑새우 오늘은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계곡지로 갑니다. 제가 만든 수제찌와 지인으로부터 받은 수제찌를 테스트할 겁니다. 저 멀리 제방이 보입니다. 제방 끝에서 저수지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봅니다. 닭발모양의 저수지군요. 그런데 물이 너무 많이 빠진 것 같습니다. 수심이 깊어 안전을 위해서 제방쪽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문을 닫아놓았네요. 우안 도로따라 더 올라가봅니다. 이미 조사님이 자리하고 계시네요. 최상류쪽에 도착하여 내려가보았습니다. 맨바닥에 자리도 이곳, 경사진 곳밖에 없습니다. 최상류에 대편성했습니다. 오늘은 좀 욕심을 내어 8대 폈습니다. 나름 튼튼하네요.ㅎㅎ 맨날 꽝치면서 살림망은 왜 담궈두는지...ㅋ 채집망도 넣어두었습니다. 물가에 새우가 보이더군요. 물가에 민물조개가 있습니다. 그만큼 깨끗하다는 이.. 더보기
준계곡지인 경기도 화성 저수지에서 붕어낚시 오늘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준계곡형 저수지로 갑니다. 이곳은 2년전까지만 해도 유료터였으나 허가가 나지않아 개방된 노지입니다. 상류로 진입해서 우안쪽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많은 조사님이 자리하고 계시고... 그런데... 물이 너무 많이 빠졌네요. 헉... 제방위에 살수차 같은 것이 뭔가를 하고 있습니다. '물을 빼가나?!' 갑자기 기대감이 뚜~욱... 우선 제방 오른쪽 끝에 자리하신 분께 조황 등을 물어보았는데... 얼마전에 월척도 확인했고, 다른 분이 사짜도 낚았다고 하네요. '아... 그래서 이렇게 조사님들이 많이 계시구나...' '물이 많이 빠졌으니 수심있는 제방쪽에 자리하면 어떨까?...' 살수차 운전하시는 분과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 저수지 물이 너무 많이 빠져 다른 곳에서 물을 퍼와 이곳.. 더보기
물 맑고 수심 깊은 충남 청양군 계곡지에서 붕어낚시 오늘은 충남 청양군에 소재한 계곡지로 달려갑니다. 도착했습니다. 물맑고 수심깊은 계곡지... 밑으로 내려가보겠습니다. 기대감도 없는데... 왜 계곡지를 택했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아마 한번도 안와본 곳이기 때문일 겁니다. 선물로 받은 찌와... 제가 만든 어구찌를 테스트해보고 싶습니다. 34, 40, 43, 45, 10, 32대로 6대 편성했습니다. '붕어가 있을까?' 채집망을 넣어봅니다. 외로움도 익숙해지면 편합니다.^^ 피라미가 먼저 반겨줍니다. 찌를 살짝 들어주더군요. 밑걸림이 있었으나 살짝 댕기니 움직입니다. 이번엔 찌를 끌고가다가 잠깁니다. 왕구구리도 나와주고... 붕애도 나와주고... 생명체는 확인했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해가 집니다. 찌불을 보고있으면 기분이 설.. 더보기
누치 이야기 오늘은 누치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루어낚시할 때 많이 잡았던 누치가... 붕어낚시할 때도 나오네요. 글루텐 먹고 나온 누치입니다. 잉어과의 민물고기로 영어로는 cornet fish이고... 일본어로는 코우라이니고이[コウライニゴイ(高麗似鯉)]입니다. 학명은 Hemibarbus labeo이며 1776년에 발견되어 명명한 것 같습니다. 더보기
터가 센 곳 가보았습니다. 충북 음성군 저수지 붕어낚시 오늘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저수지에 왔습니다. 이곳은 2015년 한여름에 찾아왔었던 곳입니다. 그때는 최상류에 자리잡고 하룻밤 낚시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터가 무지 센 곳입니다. 저에게는... 이곳은 보가 두 군데 있는데 첫 번째 보 바로 밑에 자리잡았습니다. 잠시 산책하고 오겠습니다. 글루텐만 준비했습니다. 잠시뒤 누치가 올라옵니다. '뭘 봐' 케미 꺾을 시간입니다.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수제찌... 오늘 사용해보겠습니다. 멋지게 찌가 섰습니다. 하지만, 입질 없습니다. 꾸~왕 정말 터가 세네요. 2017.05.13 더보기
늘 기대감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 계곡지 붕어낚시 오늘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계곡지에 왔습니다. 한 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제방 중간쯤 와봤습니다. 물이 생각보다 너무 맑은 것 같습니다. 계곡지라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제방끝 무너미까지 와봤습니다. 우안쪽으로 건너가는 길은 없군요... 좌안 상류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좌안 중간쯤 와보았는데, 역시 수심이 상당히 깊습니다. 낚시인에겐 기대감이라는 것이 있는데... 오늘은 없습니다. 전혀... 그래도 왔으니 담궈보고 가야겠죠.^^; 지난번에 만든 수제찌를 테스트해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좌안 상류로 더 올라가보니 차량통제를 했네요. 사유지인가봅니다. 제방 한가운데에 외대편성하고 지렁이로 탐색해봅니다. 간혹 배스 낚시하는 분들이 왔다가 몇 번 캐스팅하고 그냥 돌아갑니다. 밤이 되야 나오나... 더보기
넌 이름이 뭐니? 충남 공주 소류지 붕어낚시 오늘은 충남 공주로 달려가봅니다. 소류지에 도착했습니다. 아담합니다. 한 바퀴 둘러보겠습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이 소류지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바로 머리위에 전선이 지나갑니다. 이 자리는 피해야겠습니다. 무너미가 있는 제방입니다. 무너미 지나 제방쪽으로 가려는데... 무너미 한복판에 뱀 한 마리가 죽어있네요. ^^; 제방에서 바라보니, 마름이 듬성듬성 보입니다. 좌안쪽으로 와봤습니다. 이렇게 여유롭게 둘러볼 때가 좋습니다. ^^ 상류쪽인데, 수심이 꽤 나올 것 같습니다. 수심을 체크해보니 소류지 전체가 거의 1,5~2.0 나오네요. 제방쪽에 자리했습니다. 뿌듯한 이 기분은 뭐죠? ㅎㅎ 먼저 지렁이로 탐색해봤습니다. 잔챙이 성화가 심해서 옥수수로 바꿨습니다. 캐미 꺽어야겠네요. 오늘 준비한 미끼는 옥.. 더보기
수초 이야기 낚시를 하다보면 수초가 많은 곳에서 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수초(水草) 이야기입니다. 수초란 말그대로 물가나 물속에 자라는 풀입니다. 그런데, 어떤 종류의 수초가 있을까요? 수초는 크게 정수수초, 부엽수초, 그리고 침수수초로 나뉩니다. 정수(挺水)란 '빠져나올 정', '물 수'이니까, 정수수초는 뿌리는 물밑 바닥속에 있고, 줄기와 잎은 물위로 나온 수초를 말합니다. 정수수초로는 부들, 갈대, 연, 줄풀, 창포 등입니다. 부엽(浮葉)이란 '뜰 부', '잎 엽'이니까, 부엽수초는 뿌리는 물밑 바닥속에 있고, 잎은 물위에 떠있는 수초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마름, 어리연, 개구리밥 등입니다. 이건 마름 씨앗같습니다. 양쪽으로 나온 것이 바늘처럼 날카롭습니다. 침수(沈水)란 '잠길 침', '물 수.. 더보기
기다리면 나에게도 올거야. 여주 둠벙 붕어낚시 오늘은 여주로 달려가봅니다. 늦은 시간이라 서울에서 1시간반 거리의 가까운 곳으로 정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만남이 있을지...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낚시하려고 하는 곳은 여기가 아닙니다. 이곳은 낚금지역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잉어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근처에 둠벙이 있습니다. 평소에 한 번 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찾았습니다. 하지만,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조사님들이 계시네요. 안쪽으로 더 들어가봤습니다. 자리가 없습니다. '이런...'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는데 나무에 뭔가 걸려있습니다. 배스가 많은가봅니다. 안타까운 표정으로 둠벙을 기욱거리고 있는데... 바로 앞에 계신 조사님이 낚시하러 왔냐고 묻기에 답을 했더니, 곧 갈테니까 이곳에서 하라고 하십니다. 얼릉 대편성했습.. 더보기
뱀 이야기 오늘은 뱀 이야기입니다. 낚시를 하다보면 종종 뱀과 마주치게 됩니다. 독사인 살모사입니다. 경비형님이 장갑낀 손으로 낙엽을 끌어모으다가 물릴 뻔 했습니다. 독이 있든 없든 뱀과 마주치면 참 난감합니다. 비록 작은 새끼 살모사이지만 독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 어딘가에 어미도 있겠죠. 뱀은 대부분 알을 낳지만 살모사는 새끼를 낳는다고 합니다. 대편성하고 있는데, 낚시대 앞으로 1미터가량의 누런 뱀이 지나갑니다. 잠시뒤 알록달록한 뱀이 또 지나가더군요. 특히 밤에 출조할 때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밤늦게 계곡지에 도착해서 제방을 걸어들어가고 있는데, 앞에 딱~ 버티고 있더군요. 한밤중에 왠지 뒤가 싸늘해서 돌아봤더니, 이놈이 기어올라옵니다. 의자 밑까지 다가올 때까지 전혀 소리를 내지않고 다가옵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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