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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지좌대

대나무찌 몸통 위치 변경 그리고 도장(塗裝) 지난번 대나무찌에 도장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물을 먹었었죠. 그래서 오늘은 도장 처리와 몸통 위치를 변경하여 하나더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런데, 30년 넘게 사용해오던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오늘 생을 마감하네요. 집에 있는 가스레인지로 합니다. 손으로 느끼는 열기가 상당히 셉니다. 일체형 대나무 찌톱, 찌다리입니다. 상당히 휘어있습니다. 대나무살이 타지않도록 좌우로 살살 열을 가합니다. 손으로 휘어진 부분을 반대쪽으로 힘을 가해 똑바로 폅니다. 다시 고운 사포로 다듬고... 솜말이 다음으로 어려운 것이 몸통위치입니다. 처음 만든 것은 최대한 밑으로, 이번에 만든 것은 조금 위로... 솜말이도 했습니다. 오, 그럴 듯 하네요.^^ 이제 옻스테인을 칠할 겁니다. 건조시키고 칠하고를 반복합니다. 내부침투용 3.. 더보기
뗏장이란... 낚시를 하다보면 뗏장, 뗏장수초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무슨 수초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국어사전에는 '흙이 붙은 뿌리째 떠낸 잔디의 조각'이라고 나옵니다. '잔디'였군요... 저수지 연안에 발달한, 지금까지 '뗏장'이라고 알고있던 수초는 그럼 뭘까요??? 다시 찾아보았으나, 어디에도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유일하게 평산 송귀섭 선생님의 칼럼에서 어렵게 그 유례를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정확한 기록은 확인할 수 없지만, 1980년 즈음에 '잔디(뗏장)같은 풀이 물에서 자라고 있다'하여 '물에서 사는 잔디'의 의미로 '뗏장수초'라고 전해진 것이 아닌가 하고 유추하셨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랜동안 사용한 용어이고, 달리 정해진 이름도 없으니,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무방할 것 .. 더보기
잠깐 방심한 사이에..., 안성 계곡지 붕어낚시 5일(일) 오후 반나절 짬낚을 즐기러... 안성 계곡지에 왔습니다. 완연히 가을로 접어들었네요. 올라가보겠습니다. '제초작업 좀 깨끗이 하지...' 무너미네요. 살짝 보이는 저수지에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뭐가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물색은 마음에 듭니다.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입니다.ㅎㅎ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누군가 계시네요. 짬낚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을 뭐라고 하나요? 취수탑인가요? 들어가보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를 담궈보고 싶네요. ^^ 좌안쪽으로는 길이 없습니다. 난간에 로프가 묶여있습니다. 뭘까요? 잠시 꺼내보겠습니다. 채집망이네요. 안에는 큼지막한 구구리 한 마리뿐이네요. 배스가 유입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이곳도 처음 와봅니.. 더보기
제1회. 대물수제찌 만드기 밴드 전국모임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 나만의 대물찌를 만들어보고 싶어 가입 후, 찌에 관한 여러가지를 배웠던 밴드. 모바일 커뮤니티 '대물수제찌 만들기' 밴드입니다. 그동안 모바일상에서만 만났던 분들을 이번에 전국모임(전모)이 있어 만나봅니다. 이날은 밴드 1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낚시대회도 하고... 나눔이벤트를 통한 수익금은 연말연시 연탄은행에 전액 기부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날은 리빙TV에서 촬영도 했습니다. 진행을 맡으신 회원분들이십니다. 낚시대회 모습입니다. 기념촬영 후 해산합니다. 모바일 밴드에서만 뵙다가 직접 만나니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이 행사는 매년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더보기
월척(越尺)이란 월척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자로는 다음과 같이 씁니다. 越 : 넘을 월 / 尺 : 자 척 즉, 월척이란 '한 자를 넘는다'는 뜻이네요. 낚시에서 잡은 물고기의 크기가 '한 자가 넘는다'는 뜻이겠죠. 또는 그 물고기가 매우 큰 물고기를 이르는 말입니다. 그럼 '자'는 뭘까요? '자'라고 하는 것은 옛날에 사용하였던 길이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단위이자 도구였습니다. 현재는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낚시인들 사이에서는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자'는 어느 정도의 길이일까요? 한 자는 30.3센티미터입니다. '자'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치'라는 단위가 있습니다. 한 치는 3.03센티미터입니다. 그래서 월척 이하의 붕어를 9치, 8치... 등으로 부릅니다. 또, '칸'이라는 단위.. 더보기
대나무찌 필드테스트. 경북 구미 저수지 붕어낚시 오늘은 유일하게 몸담고 있는 낚시모임 정출일입니다. 장소는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저수지입니다. 내비가 상류 좌안쪽으로 길안내를 합니다. 다행입니다.^^ 처음가는 곳이라서 미리 이것저것 공부해서 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포인트 자리에 앉기 위해서입니다.ㅎㅎ 이 자리입니다. 다행히 아직 비어있습니다. 우안쪽도 포인트가 많으나 사유지라서 진입이 어렵습니다. 중류이하 하류까지 수심이 깊습니다. 대편성하겠습니다. 이제는 없으면 불편하네요.ㅎㅎ 대편성하는데, 뒤에서 아주머니 일행이 묻습니다. "고기 잡으셨어요?" "지금 왔습니다..." "고기 뭐 나와요?" "처음 왔습니다..." 잠시뒤 또 누군가 물어봅니다. 똑같은 질문... 똑같은 대답...^^; 일찍 왔기 때문에 대편성하다말고 잠시 상류쪽을 둘러봅니다. 최상류쪽.. 더보기
새우 이야기 오늘은 민물새우 이야기입니다. 새우는 대물낚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끼이기도 합니다. 호수와 늪 ‧ 강에 서식하며, 몸은 담색으로 반투명이고, 몸길이는 약 3센티미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새우는 머리와 가슴이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머리가슴부분과 배부분, 꼬리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머리가슴에는 한 쌍의 더듬이가 있고, 5쌍의 걷는 다리와 헤엄치는 다리가 있습니다. 새우는 전세계적으로 2,90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에는 90여종이 있다고 하네요. 참 많네요. 우리나라에는 징거미새우 · 새뱅이 등의 민물 새우가 있습니다. 딱총새우속에 속하는 종류는 3.5센티미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새우는 절지동물이며, 십각목 새우아목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이라고 합니다. 십각목(十脚目)이란 다.. 더보기
대나무찌 만들기 대나무로 찌를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대충대충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부력이 나올지 의심스러웠기 때문에 대충 만들어보고 찌맞춤해보려고요. 그럼 여기까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볼까요? 가는 대나무를 잘라서 봉돌 4호를 달아 수조통에 넣었더니 가라앉습니다. 저는 뜰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고민고민하다가 완성품은 뜰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일단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미 갈라진 대나무 하나를 골랐습니다. 가늘게 쪼개고... 길이를 40cm로 균등하게 짜르고... 사포, 줄 등을 이용하여 다듬었습니다. 화로를 이용해 대나무살을 곱게 펴고... 대나무 젓가락 2셋트를 목공용 본드로 붙인 다음 실로 감아둡니다. 굳으면 실을 푼 다음 끝부분을 사포질합니다. 몸통 부분에 목공용 본드로 끝부분을 칠하고 넣습니다. 몸통 상단부.. 더보기
화성 소류지를 찾아서... 붕어낚시 오늘은 경기도 화성쪽으로 소류지를 찾아갑니다. 여건이 되면 짬낚도 즐겨볼까 합니다. 아침 일찍 도착한 곳은 몇 년전에 한번 답사왔던 곳인 평지형 소류지입니다. 꼭 한번 다시 와서 하룻밤 낚시를 즐겨보려고 했는데, 짬낚하기에는 장비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진입로가 표지판 조금 오른쪽에 위치했었는데... 누군가 펜스로 막아버리고, 또다른 누군가 펜스를 훼손시켜 보기 안좋더군요. 다음을 기약하고 일단 오늘은 이동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도 평지형 소류지입니다. 저 멀리 보이네요. 가까이 가보겠습니다. 약간은 적막이 흐르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아담하고 조용한 소류지입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서있는 곳은 차 한 대 정도 지나다닐 수 있는 제방이고... 제방 밑으로 논인데, 벼가 쓰러져있습니다. .. 더보기
물맑고 수심깊은 횡성 계곡지에서 붕어낚시 오늘은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계곡지에 왔습니다. 개인사정상 오후낚시와 내일 오전낚시만 할 겁니다. 저수지 제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방 초입에 잠깐 내려서 둘러보겠습니다. 계곡지답게 수심이 깊어보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추석날 오후입니다.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깊은 계곡지 풍광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제방길따라 들어가보았습니다. 이 저수지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물속까지 완만한 경사의 석축... 걸어가다가 제방 밑을 내려다보았습니다. 꽤 높네요. 제방끝 무너미까지 왔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짬낚만 하고 가기에는 아까운 계곡지 같습니다. 무너미 밑 수로. 저 고인 물에도 붕어가 있을까? 예전에 어느 저수지에서, 저 고인 물에서 낚시를 하는 조사님을 본 적이 있습니다. 상류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주차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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