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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통

평택 수로 가뭄낚시 그리고 현지인의 말... 가뭄으로 낚시하기 힘든 요즘입니다. 오늘도 평택에 위치한 수로를 찾아왔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그림은 참 좋아보입니다 여기저기 낚시한 흔적이 눈에 들어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저 위쪽에 보가 보입니다. 더 올라가보겠습니다. 상류로 올라오면서 군데군데 낚시할 만한 자리를 보았습니다. 여기도 괜찮네요. 내려가보겠습니다. 저 갈대앞에 찌를 세워보고 싶은데... 수심이 낮아보입니다. 수심은 40~60정도, 게다가 청태가 있네요. 특히 배스와 블루길이 육안으로 확인됩니다. 여긴 어떨까요? 내려가보겠습니다. 여기서 갈대쪽으로 긴 대를 치면 좋을 듯 싶습니다. 바로 앞의 수초를 조금 제거해야겠습니다. 45대로 만든 자작 수초제거기입니다. 이제 좀 보이네요.ㅎ 수심은 1.0~1.5정도 나옵니다.. 더보기
무더위속 경기도 평택 수로낚시 그동안 계곡지로만 다니다가 오늘은 수로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수로입니다.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좀 늦게 도착했더니 자리가 없습니다. 한 조사님이 열 대를 멋지게 펼쳐놓았네요. 주변을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자리가 있을지 모르니까요. 이곳도 자리가 나올만한데... 아무도 없네요. 내려가보겠습니다. 내려와보니 알 것같습니다. 배수로 인하여 수심이 낮아 바닥이 보일 정도입니다. 물이 너무 많이 빠진 것 같습니다. 기대감 없습니다.^^; 다른 곳을 이동해야겠습니다. 저수지 수문아래까지 왔습니다. 오~ 맘에 듭니다. 수초도 있고... 얼릉 내려가서 대편성했습니다. 수심은 70~80정도. 듬성듬성 구멍이 있어 좋았습니다. 욕심을 내고 싶지만... 4대 편성해서 집.. 더보기
대나무 낚싯대, 대나무찌를 위한 화로 만들기 대나무로 뭔가를 만들 때, 휘어진 부분을 곱게 펴거나 또는 반대로 작업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많이 사용하는 것이 '화로'입니다. 그래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사기 그릇 하나를 주워왔습니다. 뒤집어서 길게 구멍을 낼 겁니다. 먼저 반원줄로 줄질해봤습니다. 잘 안갈리네요. 작은 원파이프에 거친 사포를 부착해서 갈아보았습니다. 잘 됩니다. 계속 갑니다. 일단 저 두 곳이 만날 때까지 갑니다. 드디어 만났습니다. 이쯤되면... 후회합니다. '내가 왜 이걸 하지?!' 그러면서 계속 갑니다. '뚫렸다!!!' 이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네요. 양쪽 모두 뚫렸습니다. 또 계속 갑니다. 지쳐갑니다. 얼마 안남았네요. 작업 완료... '다~신 안한다...' 휴대용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대나무의 휘어진 부분이.. 더보기
버들붕어 이야기 오늘은 버들붕어 이야기입니다. 요즘 보기힘든 버들붕어입니다. 물빼지 않은 저수지, 수질좋고 생태가 잘 보존된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하고 예쁜 토종어류입니다. 따라서 보호하고 지켜줘야 할 토종고기입니다. 아가미 덮개 윗부분에는 작은 크기의 청색 반점이 있고, 그 바깥쪽은 붉은색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몸길이는 4~7㎝정도로 작고, 그 이상인 개체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며, 중국, 일본에도 분포한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Round-tailed paradise fish라고 하고, 일본어로는 조센부나[チョウセンブナ(朝鮮鮒)]라고 하는데 아마 우리나라에서 건너갔나봅니다. 학명으로는 Macropodus ocellatus(Cantor, 1842)이며, 버들붕어과(Osphronemidae)에.. 더보기
충주 계곡지에서 수제찌 테스트중 만난 흑새우 오늘은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계곡지로 갑니다. 제가 만든 수제찌와 지인으로부터 받은 수제찌를 테스트할 겁니다. 저 멀리 제방이 보입니다. 제방 끝에서 저수지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봅니다. 닭발모양의 저수지군요. 그런데 물이 너무 많이 빠진 것 같습니다. 수심이 깊어 안전을 위해서 제방쪽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문을 닫아놓았네요. 우안 도로따라 더 올라가봅니다. 이미 조사님이 자리하고 계시네요. 최상류쪽에 도착하여 내려가보았습니다. 맨바닥에 자리도 이곳, 경사진 곳밖에 없습니다. 최상류에 대편성했습니다. 오늘은 좀 욕심을 내어 8대 폈습니다. 나름 튼튼하네요.ㅎㅎ 맨날 꽝치면서 살림망은 왜 담궈두는지...ㅋ 채집망도 넣어두었습니다. 물가에 새우가 보이더군요. 물가에 민물조개가 있습니다. 그만큼 깨끗하다는 이.. 더보기
누치 이야기 오늘은 누치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루어낚시할 때 많이 잡았던 누치가... 붕어낚시할 때도 나오네요. 글루텐 먹고 나온 누치입니다. 잉어과의 민물고기로 영어로는 cornet fish이고... 일본어로는 코우라이니고이[コウライニゴイ(高麗似鯉)]입니다. 학명은 Hemibarbus labeo이며 1776년에 발견되어 명명한 것 같습니다. 더보기
터가 센 곳 가보았습니다. 충북 음성군 저수지 붕어낚시 오늘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저수지에 왔습니다. 이곳은 2015년 한여름에 찾아왔었던 곳입니다. 그때는 최상류에 자리잡고 하룻밤 낚시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터가 무지 센 곳입니다. 저에게는... 이곳은 보가 두 군데 있는데 첫 번째 보 바로 밑에 자리잡았습니다. 잠시 산책하고 오겠습니다. 글루텐만 준비했습니다. 잠시뒤 누치가 올라옵니다. '뭘 봐' 케미 꺾을 시간입니다.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수제찌... 오늘 사용해보겠습니다. 멋지게 찌가 섰습니다. 하지만, 입질 없습니다. 꾸~왕 정말 터가 세네요. 2017.05.13 더보기
늘 기대감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 계곡지 붕어낚시 오늘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계곡지에 왔습니다. 한 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제방 중간쯤 와봤습니다. 물이 생각보다 너무 맑은 것 같습니다. 계곡지라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제방끝 무너미까지 와봤습니다. 우안쪽으로 건너가는 길은 없군요... 좌안 상류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좌안 중간쯤 와보았는데, 역시 수심이 상당히 깊습니다. 낚시인에겐 기대감이라는 것이 있는데... 오늘은 없습니다. 전혀... 그래도 왔으니 담궈보고 가야겠죠.^^; 지난번에 만든 수제찌를 테스트해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좌안 상류로 더 올라가보니 차량통제를 했네요. 사유지인가봅니다. 제방 한가운데에 외대편성하고 지렁이로 탐색해봅니다. 간혹 배스 낚시하는 분들이 왔다가 몇 번 캐스팅하고 그냥 돌아갑니다. 밤이 되야 나오나... 더보기
넌 이름이 뭐니? 충남 공주 소류지 붕어낚시 오늘은 충남 공주로 달려가봅니다. 소류지에 도착했습니다. 아담합니다. 한 바퀴 둘러보겠습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이 소류지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바로 머리위에 전선이 지나갑니다. 이 자리는 피해야겠습니다. 무너미가 있는 제방입니다. 무너미 지나 제방쪽으로 가려는데... 무너미 한복판에 뱀 한 마리가 죽어있네요. ^^; 제방에서 바라보니, 마름이 듬성듬성 보입니다. 좌안쪽으로 와봤습니다. 이렇게 여유롭게 둘러볼 때가 좋습니다. ^^ 상류쪽인데, 수심이 꽤 나올 것 같습니다. 수심을 체크해보니 소류지 전체가 거의 1,5~2.0 나오네요. 제방쪽에 자리했습니다. 뿌듯한 이 기분은 뭐죠? ㅎㅎ 먼저 지렁이로 탐색해봤습니다. 잔챙이 성화가 심해서 옥수수로 바꿨습니다. 캐미 꺽어야겠네요. 오늘 준비한 미끼는 옥.. 더보기
수초 이야기 낚시를 하다보면 수초가 많은 곳에서 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수초(水草) 이야기입니다. 수초란 말그대로 물가나 물속에 자라는 풀입니다. 그런데, 어떤 종류의 수초가 있을까요? 수초는 크게 정수수초, 부엽수초, 그리고 침수수초로 나뉩니다. 정수(挺水)란 '빠져나올 정', '물 수'이니까, 정수수초는 뿌리는 물밑 바닥속에 있고, 줄기와 잎은 물위로 나온 수초를 말합니다. 정수수초로는 부들, 갈대, 연, 줄풀, 창포 등입니다. 부엽(浮葉)이란 '뜰 부', '잎 엽'이니까, 부엽수초는 뿌리는 물밑 바닥속에 있고, 잎은 물위에 떠있는 수초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마름, 어리연, 개구리밥 등입니다. 이건 마름 씨앗같습니다. 양쪽으로 나온 것이 바늘처럼 날카롭습니다. 침수(沈水)란 '잠길 침', '물 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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