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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물 맑고 수심 깊은 충남 청양군 계곡지에서 붕어낚시 오늘은 충남 청양군에 소재한 계곡지로 달려갑니다. 도착했습니다. 물맑고 수심깊은 계곡지... 밑으로 내려가보겠습니다. 기대감도 없는데... 왜 계곡지를 택했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아마 한번도 안와본 곳이기 때문일 겁니다. 선물로 받은 찌와... 제가 만든 어구찌를 테스트해보고 싶습니다. 34, 40, 43, 45, 10, 32대로 6대 편성했습니다. '붕어가 있을까?' 채집망을 넣어봅니다. 외로움도 익숙해지면 편합니다.^^ 피라미가 먼저 반겨줍니다. 찌를 살짝 들어주더군요. 밑걸림이 있었으나 살짝 댕기니 움직입니다. 이번엔 찌를 끌고가다가 잠깁니다. 왕구구리도 나와주고... 붕애도 나와주고... 생명체는 확인했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해가 집니다. 찌불을 보고있으면 기분이 설.. 더보기
누치 이야기 오늘은 누치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루어낚시할 때 많이 잡았던 누치가... 붕어낚시할 때도 나오네요. 글루텐 먹고 나온 누치입니다. 잉어과의 민물고기로 영어로는 cornet fish이고... 일본어로는 코우라이니고이[コウライニゴイ(高麗似鯉)]입니다. 학명은 Hemibarbus labeo이며 1776년에 발견되어 명명한 것 같습니다. 더보기
터가 센 곳 가보았습니다. 충북 음성군 저수지 붕어낚시 오늘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저수지에 왔습니다. 이곳은 2015년 한여름에 찾아왔었던 곳입니다. 그때는 최상류에 자리잡고 하룻밤 낚시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터가 무지 센 곳입니다. 저에게는... 이곳은 보가 두 군데 있는데 첫 번째 보 바로 밑에 자리잡았습니다. 잠시 산책하고 오겠습니다. 글루텐만 준비했습니다. 잠시뒤 누치가 올라옵니다. '뭘 봐' 케미 꺾을 시간입니다.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수제찌... 오늘 사용해보겠습니다. 멋지게 찌가 섰습니다. 하지만, 입질 없습니다. 꾸~왕 정말 터가 세네요. 2017.05.13 더보기
늘 기대감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 계곡지 붕어낚시 오늘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계곡지에 왔습니다. 한 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제방 중간쯤 와봤습니다. 물이 생각보다 너무 맑은 것 같습니다. 계곡지라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제방끝 무너미까지 와봤습니다. 우안쪽으로 건너가는 길은 없군요... 좌안 상류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좌안 중간쯤 와보았는데, 역시 수심이 상당히 깊습니다. 낚시인에겐 기대감이라는 것이 있는데... 오늘은 없습니다. 전혀... 그래도 왔으니 담궈보고 가야겠죠.^^; 지난번에 만든 수제찌를 테스트해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좌안 상류로 더 올라가보니 차량통제를 했네요. 사유지인가봅니다. 제방 한가운데에 외대편성하고 지렁이로 탐색해봅니다. 간혹 배스 낚시하는 분들이 왔다가 몇 번 캐스팅하고 그냥 돌아갑니다. 밤이 되야 나오나... 더보기
넌 이름이 뭐니? 충남 공주 소류지 붕어낚시 오늘은 충남 공주로 달려가봅니다. 소류지에 도착했습니다. 아담합니다. 한 바퀴 둘러보겠습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이 소류지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바로 머리위에 전선이 지나갑니다. 이 자리는 피해야겠습니다. 무너미가 있는 제방입니다. 무너미 지나 제방쪽으로 가려는데... 무너미 한복판에 뱀 한 마리가 죽어있네요. ^^; 제방에서 바라보니, 마름이 듬성듬성 보입니다. 좌안쪽으로 와봤습니다. 이렇게 여유롭게 둘러볼 때가 좋습니다. ^^ 상류쪽인데, 수심이 꽤 나올 것 같습니다. 수심을 체크해보니 소류지 전체가 거의 1,5~2.0 나오네요. 제방쪽에 자리했습니다. 뿌듯한 이 기분은 뭐죠? ㅎㅎ 먼저 지렁이로 탐색해봤습니다. 잔챙이 성화가 심해서 옥수수로 바꿨습니다. 캐미 꺽어야겠네요. 오늘 준비한 미끼는 옥.. 더보기
수초 이야기 낚시를 하다보면 수초가 많은 곳에서 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수초(水草) 이야기입니다. 수초란 말그대로 물가나 물속에 자라는 풀입니다. 그런데, 어떤 종류의 수초가 있을까요? 수초는 크게 정수수초, 부엽수초, 그리고 침수수초로 나뉩니다. 정수(挺水)란 '빠져나올 정', '물 수'이니까, 정수수초는 뿌리는 물밑 바닥속에 있고, 줄기와 잎은 물위로 나온 수초를 말합니다. 정수수초로는 부들, 갈대, 연, 줄풀, 창포 등입니다. 부엽(浮葉)이란 '뜰 부', '잎 엽'이니까, 부엽수초는 뿌리는 물밑 바닥속에 있고, 잎은 물위에 떠있는 수초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마름, 어리연, 개구리밥 등입니다. 이건 마름 씨앗같습니다. 양쪽으로 나온 것이 바늘처럼 날카롭습니다. 침수(沈水)란 '잠길 침', '물 수.. 더보기
기다리면 나에게도 올거야. 여주 둠벙 붕어낚시 오늘은 여주로 달려가봅니다. 늦은 시간이라 서울에서 1시간반 거리의 가까운 곳으로 정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만남이 있을지...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낚시하려고 하는 곳은 여기가 아닙니다. 이곳은 낚금지역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잉어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근처에 둠벙이 있습니다. 평소에 한 번 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찾았습니다. 하지만,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조사님들이 계시네요. 안쪽으로 더 들어가봤습니다. 자리가 없습니다. '이런...'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는데 나무에 뭔가 걸려있습니다. 배스가 많은가봅니다. 안타까운 표정으로 둠벙을 기욱거리고 있는데... 바로 앞에 계신 조사님이 낚시하러 왔냐고 묻기에 답을 했더니, 곧 갈테니까 이곳에서 하라고 하십니다. 얼릉 대편성했습.. 더보기
뱀 이야기 오늘은 뱀 이야기입니다. 낚시를 하다보면 종종 뱀과 마주치게 됩니다. 독사인 살모사입니다. 경비형님이 장갑낀 손으로 낙엽을 끌어모으다가 물릴 뻔 했습니다. 독이 있든 없든 뱀과 마주치면 참 난감합니다. 비록 작은 새끼 살모사이지만 독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 어딘가에 어미도 있겠죠. 뱀은 대부분 알을 낳지만 살모사는 새끼를 낳는다고 합니다. 대편성하고 있는데, 낚시대 앞으로 1미터가량의 누런 뱀이 지나갑니다. 잠시뒤 알록달록한 뱀이 또 지나가더군요. 특히 밤에 출조할 때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밤늦게 계곡지에 도착해서 제방을 걸어들어가고 있는데, 앞에 딱~ 버티고 있더군요. 한밤중에 왠지 뒤가 싸늘해서 돌아봤더니, 이놈이 기어올라옵니다. 의자 밑까지 다가올 때까지 전혀 소리를 내지않고 다가옵니다. .. 더보기
충남 부여 소류지에서 붕어낚시 오늘은 충남 부여에 위치한 작은 소류지에 왔습니다. 처음 와봅니다. 둘러보겠습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가을 붕어를 만나러 왔습니다. 군데군데 포인트자리가 형성되어 있네요. 전역이 마름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짬낚을 즐기러 인근 마을에서 오신 분도 계신 것 같습니다. 한 바퀴 둘러보다 보니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서둘러 상류쪽에 대편성했습니다. 미끼는 딸기 글루텐으로 준비했습니다. 밤낚시 돌입합니다. 작은 씨알의 토종붕어들이 간간히 나오네요. 물안개 낀 다음날 아침입니다. 낚은 붕어중에 가장 큰 9치... 밤 9시경 지렁이 먹고 올라온 이쁜 붕어입니다. 아침에 지렁이로 교체했더니 가물치 치어가 나오네요. 둘러보니 월척 잡으신 조사님도 계십니다. 사용한 미끼를 여쭤보니 옥수수였습니다. 다음 .. 더보기
잉어 이야기 오늘은 잉어 이야기입니다. 잉어는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입니다. 어릴 때는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지만, 크게 되면 잡식성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원산지는 아시아이지만 지금은 거의 전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입가에 두 개의 수염이 달려있어 붕어와 구별하는 데 이용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잉어도 있는데, 모양새는 향어하고 비슷하게 생겼네요. 영어로는 '(Crucian) carp'이고, 일본어로는 코이[コイ(鯉)'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생태계교란어종으로 취급되는데 이것은 먹이를 찾기 위해 바닥을 파는 습성 때문에 물을 탁하게 하고, 수중식물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학명은 Cyprinus carpio LINNAEUS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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