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찌 만들기를 잠시 접어두고, 우레탄 흘림칠용 건조대를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찌 작업 중에서 우레탄 도장 및 샌딩 작업을 해보겠습니다.
그전에 몸통에 선긋기 할 때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낙관 붙이기와 찌톱칠을 복습해 보겠습니다.
선긋기 할 때. 보통 '정회전'으로 해서 많이 사용하시죠? 정회전으로 해서 선긋기를 하면, 시야에서 멀기 때문에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회전으로 했을 때는 시야에서 가깝기 때문에 오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럼 직접 해보겠습니다.
우레탄 도장할 곳에는 수성으로 칠하고, 그 외는 유성으로 칠합니다.
여기까지는 수성펜으로 칠합니다.
여기부터는 유성펜으로 칠합니다.
낙관 붙이기를 복습해 보겠습니다. 먼저 낙관을 붙일 몸통에 우레탄 수용액을 적당히 발라줍니다.
수용액을 바른 부분에 물에 적신 낙관 또는 이미지 전사지를 붙일 때, 낙관 코팅지가 몸통 쪽으로 가게 해서 붙이면 됩니다.
전사코팅지를 제거합니다. 낙관 전사코팅지를 몸통에 붙이면 전사지 종이는 바로 떨어져 나옵니다.
낙관 전사지 필름이 몸통에 잘 안착이 되었는지 체크해 봅니다.
휴지로 전사지 필름 주위의 물기를 제거합니다.
몇 분 뒤에 전사코팅지의 필름을 제거합니다. 손으로 필름을 떼어 내면 됩니다.
낙관을 보호해 주기 위해서 낙관 위에 수용액을 한 번 더 발라줍니다.
이번엔 찌톱칠을 해보겠습니다. 스펀지를 이용해서 형광도료를 찌톱에 칠해봅니다.
칠한 곳의 상태를 체크해 봅니다. 이번엔 매니큐어 붓으로 칠해보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매니큐어 붓으로 칠하는 것은 요령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움직이는 찌톱과 가는 원형이라서 균등하게 칠해지지 않네요.
색은 그런대로 나와 주었으나, 살짝 떡이 졌습니다.
찌다리의 끝부분을 자작 미니 연마기로 갈아보았습니다.
이런, 너무 잘 갈리네요. 연마기로 갈면 이렇게 찌다리 부분이 뾰족하게 갈렸네요.
사포로 찌다리 끝부분을 다듬는 것이 모양내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우레탄 도장 준비합니다. 몸통에 우레탄 붓칠을 하기 위해서 위아래로 마스킹 테이프를 붙입니다.
몸통 위아래로 우레탄 도료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우레탄 도료용 용기를 세 개 준비했습니다. 작은 페트병 아랫부분을 잘라낸 것입니다.
우레탄 도료를 적당량 용기에 덜어냅니다. 2액형 자보용 우레탄입니다. 30개 정도 칠할 양이면 됩니다.
덜어낸 우레탄 도료가 30그램으로 나오네요. 일단 이 양으로 해보겠습니다.
이번엔 경화제를 용기에 덜어냅니다.
우레탄 : 경화제 = 2 : 1의 비율로 하면 됩니다.
두 용액을 섞어줍니다.
섞은 두 용액을 잘 저어 줍니다.
1차 우레탄 붓칠을 합니다.
2시간 동안 건조시킵니다.
1차 붓칠 후, 붓 세척하고, 남은 우레탄을 보관하기 위해 시너를 조금 섞어 보겠습니다.
남은 우레탄을 작은 페트병에 담아서 잠시 보관하겠습니다. 이렇게 보관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시간 뒤, 보관 중인 우레탄을 사용하기 위해 용기에 덜어냅니다.
2차 우레탄 붓칠을 합니다.
충분히 건조시킨 뒤에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합니다. 저는 하루정도 건조시켰습니다.
작은 찌고무입니다.
찌톱칠했기 때문에 보호차원에서 끼웁니다.
이렇게 하면 찌톱 손상이 없을 것 같습니다.
#600 사포로 몸통을 다듬어 줍니다. 물사포질입니다.
몸통 표면을 휴지로 한번 닦아줍니다.
이번엔 #800 물사포질입니다.
표면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뭔가 흠집 같은 것도 보입니다.
궁금해서 룩배로 들여다보았습니다.
달 표면이 보입니다. 협곡도 보이고, 분화구도 보입니다.
붓칠의 단점인가 봅니다. 3~4차 우레탄 붓칠은 선반에 걸어 칠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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