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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출조

포천 무네미낚시터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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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는 형님이 포천 양어장에 가자고 해서 따라 나섰습니다.

 

노지낚시만 해온 저에게는 아직도 양어장 낚시가 낯설지만,

 

오랜만의 동출이라서 반갑게 왔습니다.

 

이곳은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무네미 낚시터입니다.

서울 자택에서 50분 거리의 가까운 곳입니다.

 

32대 외대 일침입니다.

함께 온 형님은 자작찌 테스트하러 오셨다고 합니다.

 

딸기 글루텐 준비했습니다.

 

낚시찌는 선물받은 양어장용 찌가 있어 사용해봅니다.

왼쪽에 보이는 1인용 좌대가 50,000원이라고 합니다.

 

정면에 보이는 좌대가 2인용 좌대입니다.

제가 자리한 곳은 일반 노지 포인트로 30,000원이라고 합니다.

 

수심은 3미터 정도입니다.

멀리 투척해도 코앞에 찌가 옵니다.

 

깔짝되는 입질을 챔질해보았습니다.

왠지 모르지만, 노지에서의 손맛과 조금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누런 황금색 토종붕어입니다.

붕어 표면이 상당히 끈적합니다.

 

오늘 저녁 비소식이 있습니다.

이곳 붕어는 기온 변화에 민감하다는 다른 조사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곳에 자주 오시는 조사님 말씀이 평일에는 잘 나오는데, 주말에는 이상하게 안나온다고 합니다.

 

형님도 한 수 하시네요.

 

다른 조사님들의 찌를 보고 있으면, 쭈~욱 올라오는 찌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조사님들의 담소는 언제 들어봐도 재미있습니다.

조금전에 차량이 들어와 붕어를 방류하고 갔습니다.

 

'이곳까지 오는데 1주일 걸린다'는 옆 조사님의 말을 듣고, 빵~ 터졌습니다.ㅎㅎ

'정말이면 어떻하지?' ^^;

 

글루텐은 몇 분마다 갈아줘야 할까요?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고무보트 떴네요.

누군가 낚싯대를 빼았겼나 봅니다.

 

멋진 찌올림 찍고 싶은데 타이밍을 못잡겠네요.

입질이 와서 촬영을 시작하면 아무런 반응이 없고, 조용한 상태가 지속됩니다.

배터리, 용량 문제로 카메라를 끄면, 찌가 올라옵니다. 나참.

 

케미 꽂고 밤낚시 돌입했습니다.

아직까지 입질다운 입질은 없습니다.

 

양어장 입질은 이상합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밤 12시 반경부터 내린 비는 아침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찌가 잘 안보입니다.

 

한 수만 하고 갑니다.

 

포천 무네미 낚시터였습니다.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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