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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출조

일찍 일어나는 조사가 붕어를 낚는다. 충북 음성 소류지 붕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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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는 곳마다 조사님들이 많아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소류지들을 찾아나섰습니다. 

 

이곳은 아담한 소류지인데, 처음 와보는 곳입니다.

 

정말 아담한 소류지네요.

 

이 동네 사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가까운 곳에 낚시할만한 곳이 있으니 말입니다.

주차하고 자리할만한 곳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자리가 마땅치 않네요. 이동하겠습니다.

미리 몇 군데 물색해둔 곳이 있습니다.

 

여기도 음성군에 위치한 아담한 소류지입니다.

 

배스낚시하시는 분도 보이고, 붕어낚시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여쭤보니 짬낚이라고 하시네요.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가 봅니다.

 

한바퀴 둘러보겠습니다.

 

수초가 잘 형성되어 있어 분명히 생명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소류지 전역이 마름으로 뒤덮여있네요.

 

마음에 들지만, 잠시 고민합니다.

 

자리는 많지만 쓰레기문제로 하룻밤 낚시를 하면 욕먹을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이동하겠습니다.

해 떨어지기 전에 찾아야 하는데요.^^;

해질 무렵, 역시 음성군에 위치한 소류지에 도착했습니다. 

막 도착해서 대편성하시는 조사님도 계시고...

 

이곳도 처음 와보는 곳입니다.

멋지네요.

 

상류쪽엔 주차할 자리도, 대편성할 자리도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있네요.

낚시 할만한 곳은 역시 사람이 많네요.

 

제방쪽에도 좌우 포진하시고... 할 수 없이 제방 한가운데에 얼릉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심이 3~4미터나 되네요.

오늘은 여기서 하룻밤 낚시를 즐겨보겠습니다.

 

계곡형 저수지라서 그런지 해가 일찍 집니다.

밥부터 먹어야겠습니다. 배고프네요.

 

케미를 끼우고 밤낚시 돌입합니다.

상류쪽에선 계속 첨벙이는 소리가 들리네요.

부럽습니다.

 

차량이 계속 들어왔다가 자리가 없는지 그냥 되돌아갑니다.

12시경 제방 좌안 끝에 자리잡으셨던 조사님이 차에 들어가 쉽니다.

그때 그분 찌가 멋지게 올라오네요.

 

드디어 저에게도 입질이 옵니다. 그런데,

찌올림은 멋있었는데 제 품안으로 날아오는군요.

그렇게 밤이 깊어갑니다.

 

하룻밤 낚시의 조과입니다. 

 

아쉬운 마음, 숨길 수가 없지만,

그래도 하룻밤 낚시를 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오전에 거의 모든 조사님들이 철수를 하셨네요.

 

전 커피 한 잔하며 무너미쪽으로 산책왔습니다.

 

하루만 더 쉴 수 있다면 저 상류는 내 차지인데...

 


아직도 미련을 못 버렸나봅니다.ㅎㅎ

출조 시에는 조금더 일찍 움직여야겠습니다.

저도 이만 철수하겠습니다.

음성 계곡지였습니다.

 

201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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