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보다 아까운 찌. 충북 진천군 계곡지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계곡형 소류지(무명지)입니다.

오전에 비가 오다가 오후엔 그쳤습니다.

 

제방을 지나 우안으로 조금 올라오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소류지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 곳으로 내려오면...

 

이런 전경이 펼쳐집니다.

정말 맘에 듭니다. (항상 그렇지만... ^^)

 

한 분이 릴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잠시뒤 또 한분이 들어와 우안 중류지점에 자리를 잡습니다.

자주 온다는 이분의 말에 의하면

가물치, 향어, 피래미 등이 있고, 붕어는 5~7치가 주종이라고 합니다.

이 두 분은 밤에 철수하시더군요.

 

저는 우안 상류쪽에 자리를 잡고...

총 8대 편성했습니다. 수심 1.5~2.5정도.

주로 맞은편 수초를 40대로 공략하려고 노력했지만 대가 짧네요.^^;

 

오늘은 여기서 하룻밤 낚시를 즐겨볼까 합니다.

계곡지라서 일찍 해가 지네요.

밤낚시 돌입해봅니다.

 

수초에 찌가 걸려 터졌습니다. T.T

아끼는 찌인데... 게다가 배터리도 방전되었네요.^^

 

늦은 시간까지 해보았으나...

제가 낚은 것은 메기 2수, 붕어 3치 1수, 피래미 1수, 살치 1수, 구구리 1수.

미끼는 말라죽은 지렁이(메기 주로 입질), 그냥 지렁이(그 외), 옥수수(그 외), 글루텐(입질 없음).

아침엔 전혀 입질이 없어서 철수했습니다.

 

201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