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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입니다.
이번 기회에 멀리 가볼까 합니다.
평소 충북, 충남까지는 출조해보았으나 경상도와 전라도는 못가봤습니다.
이번 기회에 멀리 가서 멋진 붕어를 만나볼까 합니다.
외지인을 반겨줄지는 모르겠으나... ^^;
우선 식사부터 하겠습니다.
도착한 곳은 전북 진안면에 위치한 큰 저수지입니다.
방송에도 나왔던 한방터라고 합니다.
이미 많은 조사님들이 계셔서 외진 곳으로 찾아들어왔습니다.
안쪽에는 의외로 공간이 넓습니다.
누군가 좌대를 만들어놓았는데, 좌대까지 거리가 있어 바지장화 신고들어가 작업을 했습니다.
수심이 깊어 결국 바지장화 속으로 물이 들어오고...
제 좌대를 발판삼아 진입할 수가 있었습니다.
한방터답게 옥수수 세 알을 끼웠습니다.
근데, 녹조가 심하네요.
갑자기 기대감이 뚜~욱 떨이집니다.
역시 청태가 나오네요.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래도 경치 하나는 좋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따~악 한번의 입질만 받으면 된다고...
땀을 너무 흘려 씻을 곳을 찾았는데, 이런 곳이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밝은 달도 뜨고...
열심히 쪼아보지만, 말뚝입니다.
다음날 아침, 해가 정면에서 떠오르고...
녹조는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제 자리가 돌출되어있어 저수지 전체가 눈에 들어오는데...
누구 한사람 챔질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미련없이 이동합니다.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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