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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대물수제찌 만들기 3부. 찌톱 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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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찌톱 칠하기를 해보겠습니다.

 

빨간색 형광도료입니다. 이 형광도료는 처음으로 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신 분께서 열심히 만들어 보라고 선물해주신 겁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은 녹색 형광도료입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는 노란색처럼 보입니다.

 

이것은 주황색 형광도료입니다. 도료와 액체 연료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쇠구슬을 준비했습니다. 이것은 일반 쇠구슬과 다릅니다. 일반 쇠구슬은 시간이 지나면서 녹이 슬지만, 이 구슬은 코팅이 되어있어 녹이 슬지 않습니다.

 

쇠구슬을 도료통안에 넣습니다.

 

이렇게 쇠구슬을 넣어 잘 섞이도록 흔들어주면 됩니다.

 

그럼, 어떻게 칠해야 할까요?

찌톱에 색칠하는 이유, 유례 등에 대해서는 이전에 포스팅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림판에 그려보면서 저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전 이렇게 칠할 겁니다.

 

먼저 찌톱에 표시합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같은 모양, 같은 사이즈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준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황색부터 칠해보겠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넓게 칠해지기 때문입니다.

 

역시 스폰지에 발라 칠합니다. 보통은 매니큐어통에 있는 붓으로 많이 하더군요.

 

살짝 대고 좌우로 움직여줍니다. 저속으로 회전시키면서 칠해줍니다. 처음 해보는데, 잘 안 발라집니다.

 

처음 칠하면 색이 연합니다. 2~3회 칠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충분히 마른 다음에 칠하겠습니다.

이번엔 적색 도료를 칠해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살짝 대고 좌우로 움직여줍니다.

 

그리고 건조시킵니다. 건조되는 동안 다른 색을 칠하기도 합니다.

 

이번엔 녹색입니다.

 

처음 칠해보는 것이라서 서툽니다. 빨리 칠하지 않으면 떡이 지게 됩니다.

 

이렇게 칠하는 것이 맞는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생각나는대로 해봅니다.

 

'이런, 떡졌네요.'

여러번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칠했더니 떡진 것 같습니다.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 칠하고 건조시킨 다음 칠해야겠습니다.

성급했나봅니다.

 

마지막으로 검정색인데, 검정색 형광도료가 없어서 락카스프레이로 해보겠습니다.

 

무광흑색 락카스프레이입니다.

 

가지고 있는 검정색 도료가 이것뿐이라서 일단 사용해봅니다.

 

몸통은 수성을 사용하면 됩니다. 나중에 우레탄 도료로 마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찌톱은 유성으로 칠해야 합니다.

 

역시 떡졌습니다.

 

떡지지 않는 방법을 좀더 연구해봐야겠습니다.

 

찌다리도 검정색으로 칠합니다.

 

빨리 칠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역시 떡집니다. 분명히 좋은 방법이 있을텐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얼핏 보면 그럴 듯 해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엉망입니다.

제가 사용할 찌이기 때문에 모양보다는 제작과정을 담아보고 싶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레탄 칠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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