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만든 찌의 부력을 측정해보겠습니다.
제가 만든 찌가 어느 정도의 부력을 가지고 있는지, 자중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찌톱 끝에 케미꽂이 고무를 붙여보겠습니다.
케미꽂이 고무입니다. 찌나라에서 구입했습니다. 찌나라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위로 끄트머리 부분을 적당히 잘라냅니다.
적당히란 어느 정도 잘라내면 될까요? 찌톱 끝부분이 들어갈 정도로 아주 조금만 자르면 됩니다.
찌톱에 한번 끼워봅니다.
일단 넣어보고 케미를 넣었을 때를 가늠해봅니다.
이 정도면 될 것 같은데... 기준이 없으면 안되겠죠?
어느 정도 깊이로 넣어야 할지 알기 위해 주간케미도 끼워봅니다.
순간접착제입니다.
찌톱 끝에 살짝 발라줍니다.
그리고 케미고무를 끼워봅니다. 처음이라서 그런지 잘 안들어갑니다.
겨우 끼워넣었습니다.
조금 기다린 뒤에 주간케미를 뺐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되겠네요.
이것도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많이 만들다보면 익숙해질 것 같습니다.
이제 찌다리 끝부분을 보겠습니다.
유동 찌고무에 끼워보겠습니다.
빡빡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작업할 필요가 없네요.
몇 가지 유동 찌고무에 끼워보았습니다. 빡빡하게 들어갑니다.
이번엔 자중을 측정해보겠습니다.
먼저 컵의 무게를 측정합니다.
그런 다음 찌를 올려놓고 측정해봅니다.
5.8 - 3.2 = 2.6g
다시 한 번 해보겠습니다.
다시 컵의 무게를 재고,
이번엔 주간케미까지 끼워서 측정해봅니다.
부력을 측정해보겠습니다.
7호 봉돌을 달아서 일단 넣어봅니다. 상당히 무거운가 봅니다. 쏜살같이 내려갑니다.
이번엔 6호 봉돌을 넣어봤습니다. 약간 무겁네요.
6호 봉돌을 깎아서 맞춰봅니다.
이렇게 깎은 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해서 찌맞춤을 해봅니다.
이제 찌맞춤이 끝났습니다. 저는 이렇게 찌맞춤합니다. 필드 나가기 전에 항상 집에서 깎아서 찌맞춤하고 갑니다.
봉돌 무게를 측정해봅니다.
5.3g입니다.
몸통 소재 백발사, 몸통 길이 90mm, 직경 11.5mm일 경우, 순부력은 5.3 ÷ 2.6 × 100 = 203이 됩니다.
찌의 순부력은 250~350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저는 200만 넘어가도 만족합니다. ^^
어째든 나만의 대물찌가 완성되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필드테스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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