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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주시에 위치한 남한강대교 포인트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강 건너 반대편으로 가보고 싶었으나 조사님들이 많이 계시네요.
이곳은 짐을 이고 지고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내려가 보겠습니다.
남한강대교 아래쪽으로 포인트 둘러봅니다.
다리 밑에 있을 때는 차소리가 신경쓰였으나 이쯤 오니까 괜찮네요.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이 주변은 수심이 안나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네요. 다시 다리쪽으로 가봅니다.
지난번보다 조금 위쪽인 다리 밑에 대편성했습니다.
맹탕이라서 두 대만 펼쳐봅니다.
낮엔 너무 더워서 오후 늦게 시작해봅니다.
옥수수 미끼 준비했습니다.
이번엔 바람이 심하게 부네요.
점점 더 심해지더니 낚싯대가 날아갈 정도로 부네요.
수심은 32대로 100~120 나옵니다.
해질 무렵이 되어서야 바람이 자고 물결이 고요해졌습니다.
해가 떨어지자 시원해졌습니다.
초저녁 입질을 기대해보려고 하지만,
해가 길어져서 입질 타이밍을 잘 모르겠습니다.
금방이라도 올라와 줄 것만 같은 찌.
물살이 있어 착시현상까지 일으킵니다.
채집망에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케미 불빛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케미가 조금 올라오는가 싶더니 끌고갑니다.
강붕어답게 힘이 좋은 9치입니다.
따~악 한번의 입질이었지만, 손맛은 봤네요.
나름 힐링하고 갑니다.
20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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