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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출조

평택 수로에서 수제찌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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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택에 있는 수로에 왔습니다.

 

토요일인데 의외로 한적하네요.

안쪽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음... 좋아보입니다.

평택 사택(社宅)에서 30분 거리에 이런 곳이 있었네요.

 

물색도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쓰레기가 많네요. 

청소부터 해야겠습니다.

 

깜빡하고 자작 모기향꽂이를 안가지고 왔네요.


아쉬운 대로 만들어 봅니다.

모기가 많네요.

 

오늘은 그동안 만든 대물찌를 테스트하러 왔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기대감이 있어서 살림망도 담궈 놓았습니다.

 

찌가 세워지고 천천히 입수합니다. 

만족합니다.^^

 

수심이 70정도로 얕지만, 좋아하는 수심입니다.

 

먼저 지렁이로 탐색해서 배스나 블루길이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수제찌 테스트이기 때문에 3대만 폈습니다.

구름이 많지만, 비소식은 없습니다.

 

모기가 좀 많아서 그렇지 낚시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케미 꺾고 밤낚시 돌입합니다.

 

갑자기 찌가 쑤~욱 들어갑니다.

 

지렁이를 사용했더니 역시 이놈이 제일 먼저 반기네요.

바로 돌려보냅니다.

 

아침입니다.

간밤에 멋진 찌올림을 보았습니다.

사진 촬영은 못했습니다.

 

오른쪽 3번대에서 주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이번에도 3번대네요.

 

건강한 강붕어입니다.

 

여기저기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잉어 같습니다.

덥네요.

뭔가 다가옵니다.

큰 잉어가 코앞까지 왔습니다.

 

잠시 구경이나 해야겠습니다.

한참 구경하는데, 오른쪽 3번대에서 예신이 옵니다.

수심이 얕아 찌를 두 마디 정도 올리더니 수초쪽으로 끌고갑니다.

 

이 정도면 나름 괜찮죠?

 

만든 찌가 정교함은 좀 떨어지지만,

찌로써의 역할은 잘 하는 것 같아 만족합니다.

'고맙다~'

 

소재를 정하고, 몸통을 깎고, 마감칠 그리고 필드테스트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해보니까 조금 감이 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찌 만들 때, 경험한 문제점들을 좀더 상세히 사진으로 담아볼까 합니다.

다양하면서 나만의 대물찌를 만들어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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