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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출조

충주 계곡지에서 수제찌 테스트중 만난 흑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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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계곡지로 갑니다.

 

제가 만든 수제찌와 지인으로부터 받은 수제찌를 테스트할 겁니다.

 

저 멀리 제방이 보입니다.


 

제방 끝에서 저수지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봅니다.

 

닭발모양의 저수지군요.

그런데 물이 너무 많이 빠진 것 같습니다.

 

수심이 깊어 안전을 위해서 제방쪽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문을 닫아놓았네요.

 

우안 도로따라 더 올라가봅니다.

이미 조사님이 자리하고 계시네요. 

 

최상류쪽에 도착하여 내려가보았습니다.

맨바닥에 자리도 이곳, 경사진 곳밖에 없습니다.

 

최상류에 대편성했습니다.

오늘은 좀 욕심을 내어 8대 폈습니다. 

 

나름 튼튼하네요.ㅎㅎ

 

맨날 꽝치면서 살림망은 왜 담궈두는지...ㅋ

채집망도 넣어두었습니다. 물가에 새우가 보이더군요.

물가에 민물조개가 있습니다. 그만큼 깨끗하다는 이야기겠죠.

배수를 하는지 조금씩 안쪽으로 들어가네요.

 

물가에 약간의 수초도 보입니다.

 

물속에서 뭔가 끄집어내어 보았습니다.

뭔지 모르겠으나 아주 딱딱합니다.

 

솔방울처럼 단단하지만, 끄트머리에 바늘처럼 날카롭네요.

 

채집망에 흑새우가 들어와 있습니다.

흑새우는 처음 봅니다.

그냥 방생합니다.

 

수심이 2.5~3.0 나옵니다.

오늘 준비한 미끼는 옥수수, 지렁이, 새우입니다.

 

오늘은 와줄래나...

 

헉... 언제 지나갔지?! ㅎ

 

편한 자세로 이 생각 저 생각하면서 쉬고 있는데...

해가 지네요.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음악 한 곡 들을까요? ㅎㅎ

 

캐미도 꺾고...

 

바람도 불지않고...

 

이렇게 달구경하고 있는데...

찌가 올라오는가 싶더니 끌고 갑니다.

 

'너였구나...^^;'

삼킨 바늘을 빼려고보니 입안에 옥수수가 있네요.

이제는 구구리도 옥수수를 먹나봅니다.


 

다음날 아침입니다.

밤새 구구리를 몇 마리나 잡았는지... 

수제찌 올림도 제대로 못보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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