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지낚시만 하다 보니 대물찌인 단찌만 쓰다가 최근에 떡밥찌가 수중에 들어왔습니다.
이것은 예전에 만들었던 대물찌 찌맞춤용 자작 수조통입니다.
그런데, 예전에 만들었던 수조통이 작아서 찌맞춤을 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오늘은 떡밥찌도 찌맞춤 할 수 있도록 수조통을 다시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페트병 6개 정도가 필요해서 주워왔습니다.
뚜껑과 스티커를 제거하고, 페트병에 재단선을 그려 잘라낼 부분을 표시합니다.
※ 팁 1 : 페트병은 이어 붙이기 편하게 같은 종류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표시된 필요 없는 부분을 잘라냅니다.
※ 팁 2 : 맞물리는 부분을 잘 보고 잘라내야 합니다. 때로는 절단면이 날카롭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어 붙일 부분을 맞물려 봅니다.
모서리 부분에 살짝 칼질을 내줍니다.
다시 끼워 넣어 봅니다. 모서리에 칼질을 해서 잘 들어갑니다.
같은 모양의 페트병이라서 잘 들어갔습니다.
맞물리는 부분 이외에 커버링 마스킹 테이프를 붙입니다.
강력스프레이 접착제입니다.
강력 스프레이접착제를 페트병 이음부에 고루고루 뿌려줍니다.
5분 정도 뒤에 마스킹테이프를 제거하고, 두 페트병을 이어 붙입니다. 그리고 바깥쪽과 안쪽을 잘 눌러줍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이어나갑니다.
※ 팁 3 : 바로 이어 붙이는 것보다는 5분 정도 숙성(?)시킨 다음에 붙이는 것이 잘 붙더군요.
완성되었습니다.
높이가 무려 950mm입니다. 웬만한 떡밥찌는 다 찌맞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수조통에 물을 채워 넣습니다.
이어 붙인 곳에 물이 새는지 보았습니다. 다행히 새는 곳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떡밥찌와 대조를 해보았습니다. 충분히 찌맞춤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럼, 누에 떡밥찌 찌맞춤을 해보겠습니다.
5호 봉돌인데, 무겁나 봅니다. 조금 깎고 다시 찌맞춤해 보겠습니다.
찌맞춤이 끝났습니다.
누에찌의 자중은 5.9 - 3.2(컵 무게) = 2.7g입니다.
봉돌 무게는 4.2g입니다.
순부력이 얼마나 나오나 볼까요?
4.2(봉돌) ÷ 2.7(자중) × 100 = 약 155입니다.
전장 80의 누에찌의 순부력은 155입니다. 순부력이 좋은 편입니다.
이제 긴 떡밥찌도 찌맞춤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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