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듯이 찌선반용 집진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것은 예전에 목공용으로 설치한 집진기입니다. 작업하고 난 뒤, 톱밥 치우는 용도로 사용해 왔습니다. 800와트 청소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얼마나 소음이 심한지 소음 측정을 해보겠습니다.
휴대폰에 소음 측정 앱을 설치하고 측정해보았습니다. 소음 측정결과 88 데시벨이나 나옵니다. 무척 시끄럽네요.
그래서 이번엔 송풍기를 이용해 저소음 집진기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먼저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 판단이 서질 않네요.
그래서 나름 모델별로 특성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필요 없는 것들은 하나씩 제외시키겠습니다.
소음측정 70데시벨(dB) 이상 제외합니다.
사각모양의 토출구도 제외합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자바라 호스를 연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각모양의 토출구란 위와 같은 모양입니다.
F는 냉각팬이 장착된 고온용입니다. 제외합니다.
베이스 타입도 필요없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베이스 타입이란 어딘가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모양은 위와 같은 모양입니다.
하나 남았네요. 해당 모델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TB-95-1 소형 송풍기를 주문했습니다.
타포린 호스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제가 만들고자 하는 저소음 사이클론 집진기 구상도입니다.
먼저 집진통으로 사용할 플라스틱통과 사이클론용 통을 재활용품 버리는 곳에서 구해왔습니다.
손잡이는 필요가 없어 제거합니다.
사이클론용 통의 밑바닥을 일부 뚫을 겁니다. 밑그림을 그려 넣습니다.
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보고 배웠습니다.
대충 이런 모양이더군요. 드릴에 홀쏘를 끼워 일단 구멍을 뚫을 겁니다.
구멍을 뚫어 손질하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서 그런지 잘 안되네요.
몇 번 해보니 요령이 생겼습니다.
거의 끝나갑니다.
홀쏘로 크게 구멍을 뚫은 다음, 쇠톱으로 자투리 부분을 잘라냅니다.
이제 줄질 해서 다듬어 보겠습니다.
열심히 줄질 합니다. 꽤 시간이 걸리네요.
끝났습니다. 모양이 비슷하게 나오네요.
안쪽은 이런 모양입니다. 분진이 회전하면서 저 구멍을 통해 밑으로 빠져나갈 겁니다. 제대로 만들면 말이죠.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두 통을 이을 방법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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