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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저소음 사이클론 집진기 만들기 2부. 집진통과 사이클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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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집진통과 사이클론통이 될 두 개의 플라스틱통을 이어 붙이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아래의 집진통과 위의 사이클론통을 이어 붙여야 하는데 어떻게 이어 붙여야 할지 고민입니다.

 

일단 집진통의 뚜껑 부분을 잘라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이클론통의 밑부분이 들어갈 곳을 잘라내기 위해 표시합니다.

 

드릴에 홀쏘를 끼워 뚜껑의 가장자리에 표시된 부분 주변을 뚫습니다.

 

뚜껑이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커터칼로도 잘라낼 수 있지만, 곡선이기 때문에 실수하면 망치게 됩니다.

 

이렇게 표시된 테두리 부분을 대충 뚫어놓고 커터칼이나 쇠톱으로 나머지 부분을 잘라낼 생각입니다.

 

해보니 커터칼보다는 쇠톱날로 잘라내는 것이 편하더군요.

 

플라스틱 뚜껑이 의외로 부드러워 잘 잘라집니다.

 

사이클론통 밑바닥 부분이 약간 들어갈 부분이기 때문에, 밑바닥 사이즈보다 약간 커야 합니다.

 

둥근 쇠줄로 다듬어 보겠습니다.

 

사이클론통과 밀착될 부분이기 때문에 미세하게 공간이 있으면 안 되겠죠. 물론 고정이 되면 실리콘으로 막을 겁니다.

 

이제 실리콘통을 넣어보겠습니다.

 

생각했던 대로 잘 들어갔습니다.

 

그럼 이 상태로 뚜껑을 열어 분리합니다.

 

집진통 뚜껑과 사이클론통을 고정시킬 방법을 궁리해봅니다.

 

실리콘으로 이어 붙일 수도 있지만, 약할 것 같습니다.

집진기통 뚜껑의 테두리 부분을 재봅니다.  그러다나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좋은 방법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해보겠습니다.

 

뚜껑 테두리 사이즈에 맞는 작은 목재를 준비했습니다. 이것으로 뚜껑과 사이클론통을 이어 붙일 생각입니다.

 

사이클론통이 타원형이기 때문에 콤파스로 표시해서 줄질할 겁니다.  

 

약간만 줄질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쉽지는 않네요.

 

어쨌든 끝냈습니다.

 

이렇게 부착할 겁니다.

 

볼트와 너트로 고정시킬 겁니다.

 

볼트 사이즈에 맞는 비트를 드릴에 끼워 구멍을 냅니다.

 

연장통에서 찾은 볼트와 너트입니다.

 

목공예가 취미이기 때문에 작은 볼트 하나라도 소홀히 관리하지 않아 연장통에 별의별 나사와 볼트가 다 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쪽에서는 뺀치나 플라이어로 잡아주고 바깥쪽에서는 십자 드라이버로 고정시킵니다.

 

이렇게 네 군데를 고정시켰습니다.

 

네 군데를 고정시켰기 때문에 흔들림은 없습니다.

 

그래도 사이클론통 그리고 뚜껑과의 이음부에 미세하게 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실리콘으로 막을 생각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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