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는 해바라기 속대의 불량품을 보수해 보았는데요. 아까워서 보수해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쓸데없는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불량품은 과감히 버려야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이어서 작업을 해보겠습니다.
10센티미터 정도 잘라낸 해바라기 속대를 선반에 꽂아 커터칼로 깎고 있습니다. 조금 익숙해졌는지 원통 만드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만든 사포 도구입니다. 사용해보았더니 훨씬 편하게 다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필요하면 만들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이제 원통이 되었고, 몸통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전장 10센티미터에서 9센티미터로 자릅니다.
이전에 몸통 두께를 12미리 정도로 깎으면 제가 사용할 최적의 부력이 나온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진원으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깎으면 될 것 같습니다.
모양 낼 부분을 표시합니다.
몸통 어깨 부분을 사포 도구로 조심스럽게 라운딩을 줍니다.
몸통 아랫부분도 표시한 부분을 따라 라운딩을 줍니다. 같은 모양을 내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힘 조절을 잘 하여 끝부분에서 위의 표시한 부분까지 다듬고, 그 부분에서 다시 윗부분에 표시한 곳까지 라운딩을 주면서 서서히 올라갑니다.
생각대로 깎인 것 같습니다.
조금 익숙해져서 그런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다른 것도 같은 모양의 몸통이 되도록 깎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해바라기 속대 대물찌 만드는 것은 잠시 보류하고, 다른 것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예전에 설치한 소형 집진기가 있습니다만, 청소기를 꽂아 사용하는 집진기라서 그런지 소리가 너무 커서 장시간 사용할 수가 없더군요. 몸통 깎고 생긴 톱밥 정도 치우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몸통을 깎을 때 분진이 생기기 때문에 찌선반용 사이클론 집진기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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