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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버들붕어 이야기 오늘은 버들붕어 이야기입니다. 요즘 보기힘든 버들붕어입니다. 물빼지 않은 저수지, 수질좋고 생태가 잘 보존된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하고 예쁜 토종어류입니다. 따라서 보호하고 지켜줘야 할 토종고기입니다. 아가미 덮개 윗부분에는 작은 크기의 청색 반점이 있고, 그 바깥쪽은 붉은색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몸길이는 4~7㎝정도로 작고, 그 이상인 개체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며, 중국, 일본에도 분포한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Round-tailed paradise fish라고 하고, 일본어로는 조센부나[チョウセンブナ(朝鮮鮒)]라고 하는데 아마 우리나라에서 건너갔나봅니다. 학명으로는 Macropodus ocellatus(Cantor, 1842)이며, 버들붕어과(Osphronemidae)에.. 더보기
충주 계곡지에서 수제찌 테스트중 만난 흑새우 오늘은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계곡지로 갑니다. 제가 만든 수제찌와 지인으로부터 받은 수제찌를 테스트할 겁니다. 저 멀리 제방이 보입니다. 제방 끝에서 저수지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봅니다. 닭발모양의 저수지군요. 그런데 물이 너무 많이 빠진 것 같습니다. 수심이 깊어 안전을 위해서 제방쪽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문을 닫아놓았네요. 우안 도로따라 더 올라가봅니다. 이미 조사님이 자리하고 계시네요. 최상류쪽에 도착하여 내려가보았습니다. 맨바닥에 자리도 이곳, 경사진 곳밖에 없습니다. 최상류에 대편성했습니다. 오늘은 좀 욕심을 내어 8대 폈습니다. 나름 튼튼하네요.ㅎㅎ 맨날 꽝치면서 살림망은 왜 담궈두는지...ㅋ 채집망도 넣어두었습니다. 물가에 새우가 보이더군요. 물가에 민물조개가 있습니다. 그만큼 깨끗하다는 이.. 더보기
넌 이름이 뭐니? 충남 공주 소류지 붕어낚시 오늘은 충남 공주로 달려가봅니다. 소류지에 도착했습니다. 아담합니다. 한 바퀴 둘러보겠습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이 소류지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바로 머리위에 전선이 지나갑니다. 이 자리는 피해야겠습니다. 무너미가 있는 제방입니다. 무너미 지나 제방쪽으로 가려는데... 무너미 한복판에 뱀 한 마리가 죽어있네요. ^^; 제방에서 바라보니, 마름이 듬성듬성 보입니다. 좌안쪽으로 와봤습니다. 이렇게 여유롭게 둘러볼 때가 좋습니다. ^^ 상류쪽인데, 수심이 꽤 나올 것 같습니다. 수심을 체크해보니 소류지 전체가 거의 1,5~2.0 나오네요. 제방쪽에 자리했습니다. 뿌듯한 이 기분은 뭐죠? ㅎㅎ 먼저 지렁이로 탐색해봤습니다. 잔챙이 성화가 심해서 옥수수로 바꿨습니다. 캐미 꺽어야겠네요. 오늘 준비한 미끼는 옥.. 더보기
수초 이야기 낚시를 하다보면 수초가 많은 곳에서 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수초(水草) 이야기입니다. 수초란 말그대로 물가나 물속에 자라는 풀입니다. 그런데, 어떤 종류의 수초가 있을까요? 수초는 크게 정수수초, 부엽수초, 그리고 침수수초로 나뉩니다. 정수(挺水)란 '빠져나올 정', '물 수'이니까, 정수수초는 뿌리는 물밑 바닥속에 있고, 줄기와 잎은 물위로 나온 수초를 말합니다. 정수수초로는 부들, 갈대, 연, 줄풀, 창포 등입니다. 부엽(浮葉)이란 '뜰 부', '잎 엽'이니까, 부엽수초는 뿌리는 물밑 바닥속에 있고, 잎은 물위에 떠있는 수초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마름, 어리연, 개구리밥 등입니다. 이건 마름 씨앗같습니다. 양쪽으로 나온 것이 바늘처럼 날카롭습니다. 침수(沈水)란 '잠길 침', '물 수.. 더보기
기다리면 나에게도 올거야. 여주 둠벙 붕어낚시 오늘은 여주로 달려가봅니다. 늦은 시간이라 서울에서 1시간반 거리의 가까운 곳으로 정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만남이 있을지...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낚시하려고 하는 곳은 여기가 아닙니다. 이곳은 낚금지역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잉어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근처에 둠벙이 있습니다. 평소에 한 번 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찾았습니다. 하지만,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조사님들이 계시네요. 안쪽으로 더 들어가봤습니다. 자리가 없습니다. '이런...'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는데 나무에 뭔가 걸려있습니다. 배스가 많은가봅니다. 안타까운 표정으로 둠벙을 기욱거리고 있는데... 바로 앞에 계신 조사님이 낚시하러 왔냐고 묻기에 답을 했더니, 곧 갈테니까 이곳에서 하라고 하십니다. 얼릉 대편성했습.. 더보기
뱀 이야기 오늘은 뱀 이야기입니다. 낚시를 하다보면 종종 뱀과 마주치게 됩니다. 독사인 살모사입니다. 경비형님이 장갑낀 손으로 낙엽을 끌어모으다가 물릴 뻔 했습니다. 독이 있든 없든 뱀과 마주치면 참 난감합니다. 비록 작은 새끼 살모사이지만 독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 어딘가에 어미도 있겠죠. 뱀은 대부분 알을 낳지만 살모사는 새끼를 낳는다고 합니다. 대편성하고 있는데, 낚시대 앞으로 1미터가량의 누런 뱀이 지나갑니다. 잠시뒤 알록달록한 뱀이 또 지나가더군요. 특히 밤에 출조할 때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밤늦게 계곡지에 도착해서 제방을 걸어들어가고 있는데, 앞에 딱~ 버티고 있더군요. 한밤중에 왠지 뒤가 싸늘해서 돌아봤더니, 이놈이 기어올라옵니다. 의자 밑까지 다가올 때까지 전혀 소리를 내지않고 다가옵니다. .. 더보기
자작 파렛트 접이식 좌대, 2차 필드테스트 자작 접지좌대 2차 필드테스트하러 떠나봅니다. 이곳은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저수지입니다. 네. 처음 와봅니다. 늦었나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주말이다보니 많은 조사님들이 와계시네요. 제방 무너미입니다. 제방무너미밑 수로로 와봤습니다. 수로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물색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류쪽을 봐도 아무도 없습니다. 여기서 필드테스트 해보겠습니다. 이번엔 괜찮습니다. 사용할만 하네요.^^ 근데... 왜 아무도 수로엔 안올까요?!? 더이상 손 안댈 겁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찌를 세우고나니 내 세상 같습니다.ㅎㅎ 밤낚시 돌입합니다. 찌가 슬그머니 잠깁니다. 이놈 짓이군요. 구구리... 다음날 아침입니다. 밤새 찌는 말뚝... 밤늦게 현지인이 내려와서 하시는 말씀... "여기 고기 안나와요.. 더보기
파렛트 접이식 좌대만들기 16부. 취약부분 보완 취약부분 보완합니다. 이음목 부분을 드릴로 뚫었습니다. 원파이프를 잘라넣었습니다. 이제 안부러지겠죠.^^ 그 위에 대나무를 끼워넣었습니다. 철물 경첩 4개를 구매했습니다. 두께가 두꺼운 것은 좀 비싸더군요... 반짝이는 것이 싫어서 락카칠을 했습니다. 나무경첩 사용했던 홈을 목재로 덧대어 메꾸고... 철물 경첩 두께만큼 줄질해서 홈을 만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되겠네요. 나사못이 들어갈 자리를 드릴로 뚫은 다음... 고정시켰습니다. 음... 이번에도 잘 닫힙니다.^^ 다음은 오각볼트 문제입니다. 힘을 과하게 주고 돌리면 볼트가 헛돌 것 같아 너트를 삽입했는데... 역시 볼트가 헛돌면서 너트를 밀어냅니다. 좀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해야겠네요. 어느날 자고 일어나니 왼손 엄지손가락 관절에 심한 통증이 오더군요... 더보기
대물 수제찌, 어구찌 만들기 그동안 찌에 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그 속이 궁금했죠. 그래서 오늘은 과감히 그 속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낚시하다 주워온 찌, 부러진 찌, 손상된 찌, 그리고 맘에 안드는 찌를 열어봅니다. 찌는 찌톱, 몸통, 찌다리로 크게 구분합니다. 찌톱과 찌다리가 따로 분리되어 몸통에 연결된 찌이군요. 이것은 찌톱과 찌다리가 일체형인 찌입니다. 이것은 몸통 안쪽에 튜브같은 것이 있는 찌입니다. 이렇게 여러 찌를 분해해보았더니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3분류가 있는 듯합니다. 몸통은 주로 어떤 것이 사용될까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파키라, 여뀌, 수수깡, 솔피, 발사목, 굴피, 나노, 콜크, 오동나무, 갈대 등등 찌는 물속 상황을 낚시인에게 알려주는 매개체 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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