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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뱀 이야기입니다.
낚시를 하다보면 종종 뱀과 마주치게 됩니다.
독사인 살모사입니다.
경비형님이 장갑낀 손으로 낙엽을 끌어모으다가 물릴 뻔 했습니다.
독이 있든 없든 뱀과 마주치면 참 난감합니다.
비록 작은 새끼 살모사이지만 독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 어딘가에 어미도 있겠죠.
뱀은 대부분 알을 낳지만 살모사는 새끼를 낳는다고 합니다.
대편성하고 있는데, 낚시대 앞으로 1미터가량의 누런 뱀이 지나갑니다.
잠시뒤 알록달록한 뱀이 또 지나가더군요.
특히 밤에 출조할 때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밤늦게 계곡지에 도착해서 제방을 걸어들어가고 있는데, 앞에 딱~ 버티고 있더군요.
한밤중에 왠지 뒤가 싸늘해서 돌아봤더니, 이놈이 기어올라옵니다.
의자 밑까지 다가올 때까지 전혀 소리를 내지않고 다가옵니다.
자작 좌대로 올라오려고 하다가 갑자기 흠짓 놀라며 다른 곳으로 가버립니다.
'뭘까?'
'혹시 자작 좌대에 바른 옻스테인때문인가?'
궁금해졌습니다.
몸색도 여러가지입니다.
나무 뿌리안에 숨어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세계적으로는 2,700여 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14종이 있다고 합니다.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영어로는 스네이크(snake), 일본어로는 헤비[ヘビ(蛇)]라고 하네요.
★ 뱀 조심하는 방법
무릎장화, 명반, 담배가루, 살충제 등을 준비하세요.
무릎장화 하나 구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여름 땀이 차면 잠깐 벗어서 말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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