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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출조

낚금, 낚금, 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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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까운 노지를 찾아보다가 용인에 몇군데 봐둔 곳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 군데를 찾아가볼까 합니다.

 

아침에 비가 오다가 소강상태.

기분좋게 떠나봅니다. ^^

 

도착한 곳은 정수리저수지입니다. 저기 위에 제방이 보이네요.

그런데... 허컥!?! 왠 펜스???

 

제방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올라가보겠습니다.

 

정보에 의하면 이곳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왼쪽 끝까지 펜스가 쳐져있네요.

 

차를 세워두고 내려가, 논을 지나 제방 오른쪽 끝으로 가봤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있네요. 올라가보겠습니다.

 

막아놓았네요... T.T 

저수지가 보이질 않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저수지는 보고 가야죠.

 

다시 내려와 차 있는 곳으로 가서 제방으로 올라가봤습니다.

보이네요. 그림같은 저수지가...

아쉽지만 다른 곳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

 

도착한 곳은 역시 용인에 있는 수역저수지입니다.

그런데... 헉~ 이곳도 펜스가 쳐져있네요.

 

펜스 너머로 저수지가 보입니다.

아~ 한번만 담궈봤으면...

상류쪽으로 올라가보겠습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 집이 있네요. 사유지인가 봅니다.

상류쪽 진입이 어렵네요.

 

차를 돌려 나오는데 저수지 상류가 보입니다.

역시 펜스로 막아놓았습니다.

 

올라올 땐 보지못했던 큰 팻말이 있네요.

'상수원보호구역'

정보에 의하면 낚시할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 정보가 오래 된 것 같습니다.

다시 차를 돌려 도착한 곳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계곡형 소류지입니다.

물론 처음 와봤습니다. 아무도 없는 것 같네요.

 

제방 중간지점까지 들어가봤습니다.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제방 군데군데 낚시한 흔적이 보이네요.

 

어디선가 물소리가 납니다.

뒤를 돌아보니 무너미가 있고, 그 옆 작은 도랑이 있는데, 물이 빠져나가고 있더군요.

배수가 진행되고 있나봅니다.

 

다시 상류쪽을 보았습니다.

한 군데 자리가 있는 것 같은데, 진입할 수 있나 모르겠습니다.

 

헉... 우안에 누가 있네요.

대편성으로 보아 짬낚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제방 오른쪽에 수몰나무가 있는 곳도 좋아보이고...

근데 나무가 있어서 어떨지...

 

제방 오른쪽 길로 올라가봤더니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밑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습니다.

내려가 보겠습니다.

두 자리 정도 있네요.

 

물색은 맑은 편이며 약간 갈색을 띠네요.

오늘 여기서 하룻밤 낚시를 즐겨볼까 합니다.

 

마침 짬낚하시는 분이 철수를 해서 그 자리에 대편성하기로 했습니다.

36대가 위 나무가지에 닿네요. 36대 이하로 5대만 폈습니다.

 

수심은 1.5~2.0 나오네요.

지렁이, 글루텐으로 시작해봤습니다.

 

구구리가 덤비네요. 이런...

채집망을 넣어두었더니 작은 새우들이 많이 들어와 있더군요.

 

저놈들이 찌 바로 앞으로 왔다갔다 합니다.

그러다가 낚시대 사이로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고...

 

초저녁에 지렁이 먹고 올라온 놈입니다.

6치정도?

찌 올림도 좋았습니다. 아주 이쁩니다.

 

밤낚시 돌입해봅니다.

간간히 붕어 입질은 있으나 구구리 때문에 옥수수로 바꿨습니다.

입질 없네요. 다시 지렁이와 글루텐, 세우로.

 

그렇게 밤은 흘러 물안개 피어오르는 아침이 되었습니다.

 

조과는 5~7치 4수입니다.

밤에 2수, 아침에 2수 했습니다.

그리고 구구리 8수...

 

돌려보내겠습니다.

나름 손맛 보았습니다. ^^

 

용인 계곡지였습니다.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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