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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조황(釣況)이란 조황이란, 낚시질이 잘 되고 안되는 상황, 즉 낚시터의 상황이나 물고기가 잡히는 형편이나 상태를 말합니다. 예문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은 출조객도 많이 줄었고 조금 물때라 조황도 시원찮았다. 조황은 자리에 따라 많은 편차를 보였고 전반적으로 몰황이었다. 조황이 좋다는 소문에 끌려 서울 낚시꾼들은 고흥으로 2박 3일간의 낚시 여행을 떠났다. 밤낚시의 경우 밤 10시부터 새벽까지가 피크 타임이며 짝밥 채비에 조황이 좋다고 한다. 조황을 물으니 엊그제까지는 준척급이 제법 나왔는데 날씨 탓인지 잔 씨알만 간간이 나온다고 한다. 강 낚시는 더위가 한풀 꺾이는 가을부터 시작, 초겨울까지 조황이 꾸준히 이어져 얼음이 얼 때까지 계속된다. 저수온기인 지금은 마릿수를 보려면 예민한 내림 낚시가 유리하지만, 제 시즌.. 더보기
보(洑) 이야기 '보'라는 것은 논밭에 물을 대기 위하여 자그마하게 둑을 쌓고 흘러가는 물을 잡아 두는 곳을 말합니다. 한자로는 洑(보 보)라고 씁니다. 일본어로는 '세키'라고 하고, 한자로는 '방죽 언 堰(せき)'을 씁니다. 더보기
뗏장이란... 낚시를 하다보면 뗏장, 뗏장수초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무슨 수초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국어사전에는 '흙이 붙은 뿌리째 떠낸 잔디의 조각'이라고 나옵니다. '잔디'였군요... 저수지 연안에 발달한, 지금까지 '뗏장'이라고 알고있던 수초는 그럼 뭘까요??? 다시 찾아보았으나, 어디에도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유일하게 평산 송귀섭 선생님의 칼럼에서 어렵게 그 유례를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정확한 기록은 확인할 수 없지만, 1980년 즈음에 '잔디(뗏장)같은 풀이 물에서 자라고 있다'하여 '물에서 사는 잔디'의 의미로 '뗏장수초'라고 전해진 것이 아닌가 하고 유추하셨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랜동안 사용한 용어이고, 달리 정해진 이름도 없으니,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무방할 것 .. 더보기
월척(越尺)이란 월척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자로는 다음과 같이 씁니다. 越 : 넘을 월 / 尺 : 자 척 즉, 월척이란 '한 자를 넘는다'는 뜻이네요. 낚시에서 잡은 물고기의 크기가 '한 자가 넘는다'는 뜻이겠죠. 또는 그 물고기가 매우 큰 물고기를 이르는 말입니다. 그럼 '자'는 뭘까요? '자'라고 하는 것은 옛날에 사용하였던 길이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단위이자 도구였습니다. 현재는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낚시인들 사이에서는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자'는 어느 정도의 길이일까요? 한 자는 30.3센티미터입니다. '자'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치'라는 단위가 있습니다. 한 치는 3.03센티미터입니다. 그래서 월척 이하의 붕어를 9치, 8치... 등으로 부릅니다. 또, '칸'이라는 단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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