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낚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하기도, 듣기도 싫은 그 이름... 말뚝! 논산천 붕어낚시 오늘은 모임이 있어 논산천 병암리 포인트로 갑니다. 퇴근 후에 출발했기 때문에 도착하기도 전에 어두워졌습니다. 처음 와보는 곳입니다. 어둠속에서 더듬더듬 대편성합니다. 올해 마지막 물낚시가 될 듯 합니다. 낚시인이 물가에 서면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바로 '손맛' 때문이죠. 대물 붕어를 본다는 설래임도 있습니다. 손맛에 앞서 낚시인을 설레게 하는 것이 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찌맛'입니다. 깜깜한 밤에 수면위에 떠있는 케미 불빛. 그 불빛이 수면과 천천히 멀어질 때, 동공이 커다랗게 확장되고, 모든 신경이 한 곳으로 집중되는 순간이며 동시에 자연스럽게 낚싯대 손잡이에 손이 가는 순간이며, 챔질 시, 손에 전달되어 오는 진동에 의해 묘한 짜릿함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낚시에 중독되는가 봅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